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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도시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8년 3월
평점 :
55개의 플랩으로 알아보는 내가 사는 도시의
이모저모
내 손으로 움직이는 '무브무브 플랩북'
여러분의 손이 닿으면 도로 위로
자동차가 달립니다.
백화점 곳곳을 들여다보고 즐거운 축제 행렬도 지휘해 보며
직접
도시를 움직여 보세요!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도시 내가 사는 도시의
이모저모
도시에 관한 정보와 놀이책이 한
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도시에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들어
있어요.
그냥 지나치던 도시의 풍경이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도시를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고마움도 느낄 수
있어요.

우리가 무심코 다니는 도로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어요.
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과 전차, 땅 아래를 달리는 지하철까지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에요.
페이지를 열었다 닫으면 실제 자동차가
달리는 것처럼 만들어두었어요.
플랩을 열면 주유소 아래의 모습과 지하철역의 모습도 알 수
있답니다.

시민들의 일터인 업무 지구에서는 빌딩 유리창을 청소하는
분들,
식당 안의 모습과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의 모습,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들

우리가 잠이 든 밤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분들
전기, 상하수도, 자원의 재활용 등 그동안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너무나도
당연시했던 것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게
되는지를 플랩을 통해 배울 수
있어요.

무려 55개의 플랩으로 아이는 눈으로 보는 경험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들춰 봄으로써 배우는 즐거움은 한층 더 배가
된답니다.
모르는 단어는 물어보거나 검색을 통해 단어에 대한 의미도
익힙니다.

마지막 페이지는 한 번에 펼쳐지는 팝업이
등장합니다.
팝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약 30cm의 큰 판형의 도서는 도시의
이곳저곳을 보여주기에 안성맞춤이에요.
플랩을 열어 보고, 당기고, 밀고, 휠을 돌려 보며 아이들은 다양한 호기심과
새로운 자극에 매료될 거예요.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무척이나 흥미롭게 보았어요.
학교
다녀와서 매일 이 책을 끼고 있을 정도였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놀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장에서 건물들이 완성된
모습에 굉장히 놀라워했답니다.
단순히 읽고 보면서
지식을 알아가는 책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숨 쉬고
놀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