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 -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 1
앤서니 브라운 지음 / 현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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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에서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가 출간되었어요. 2016년에는 꼬마곰 컬러링북이 큰 판형으로 출간되었었는데, 이번에 출간된 색칠놀이는 보통의 그림책보다 세로폭의 길이가 조금 짧아요. 앞표지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이고, 뒤표지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앞뒤 모두 색칠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같은 제목의 그림책과 내용과 구성이 같아요. 다만 채색이 되어 있지 않고 글자가 없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은 숲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요.
자신보다 훨씬 몸집이 크지만 꼬마곰은 주눅 들거나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요.
왜냐면 꼬마곰에게는 마술 연필이 있기 때문이지요. 마술 연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면 그림 속의 사물이 현실에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하거나 재치 있게 상황을 벗어날 수 있어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은 동화 속 등장물들이 나와 더 친근감 있어요.
이야기 속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늑대, 거인, 마녀를 꼬마곰의 마술 연필로 혼내주어요.
또 하나 재미난 점은 그림 속에 숨은 그림처럼 또 다른 등장물이 숨어 있어요.
예를 들면 늑대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나무 뒤에 살짝 보이는 빨간 모자의 모습과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거인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개구리 왕자와 공이, 마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장화 신은 고양이와 먹다 남은 사과가 숨어 있어요. 이런 작은 하나하나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의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와 함께 색칠해 봤는데요. 색칠해야 할 면적이 조금 있다 보니 전체를 다 색칠하기는 무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빗금친 부분이라든지, 중요 부분만 선택해서 색칠하는 방법으로 해 보았어요.


비가 내리고 나면 날이 쌀쌀해진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혹은 아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놓고 틈틈이 색칠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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