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울고 싶어 - 또박또박 말하기 바른 습관 그림책 6
한상언 그림, 정은정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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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는 어휘력이 늘어나면서 하루에도 생각지못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부모로써 아이의 하루하루가 참 놀랍게 느껴집니다.

 

 

많은 어휘력이 늘어났다하더라도

아직 28개월에 불과한지라 자기의 뜻대로 무언가 되지 않을때나 하기싫은 일이 있을때

늘 울면서 말을 합니다.

울지말고 또박또박 천천히 말하라고 해도

감정섞인 울음섞인 말을 하니 도통 알아듣기도 힘들고

한두번은 오냐오냐하지만 저도 모르게 욱할때가 있답니다.

 

 

오늘은 이런 저같은 엄마를 위해 시공주니어의 바른습관그림책

자꾸 울고 싶어를 소개합니다.








함박이는 함박 웃으라고 아빠 엄마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허나,함박이는 이름과는 달리 늘 울기만 합니다.

울보라고 놀리는 친구들에게 고함을 질러 친구들조차 함박이와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달아나네요.




어느날 할머니가 함박이에게 당근과자를 주자

함박이는 당근과자를 휙 던져버립니다.

그 때문에 엄마에게 혼이 나서 또 울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우는 할머니는 함박이를 안아주며 함박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또박또박 천천히 목걸이" 선물해주십니다.

 

처음에는 또박또박 천천히 목걸이의 힘으로 울지않고 말하면서

함박이는 자신감을 찾게 되고 이제 목걸이없이도 또박 또박 천천히 말할수 있게 된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어요.

아이에게 책이 좀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혀 아니었네요.

 

"자꾸 울고 싶어...읽어주세요."라며 이제 제목도 다 외워버렸어요.











함박이의 행동하나하나를 유심히 보고 있어요.

 

 

함박이의 아무 이유없이 우는 습관이 단지 또박또박 천천히 목걸이때문에 고쳐진것은 아니랍니다.

함박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는 할머니의 역할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함박이가 또박또박 말을 할때마다 격려와 칭찬으로 자신감을 찾게 해준 엄마의 역할도 크게 작용한것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것..

매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서 처음의 내용은 대부분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여줍니다.

단지 화면에 보여지는 아이의 행동으로 엄마가 얼마나 힘이 들까?

하다가 전문가의 의견과 부모의 양육태도를 보면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아이의 나쁜 행동들도 이해가 되며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도 바뀐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말이 서투르고 아직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가 운다고

왜 우냐고 윽박지르고 소리지르면 아이는 그 상황이 놀랍고 무서워서 더 큰 소리로 울게 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데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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