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마음의 기도 - 이해인 기도시 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9
이해인 지음, 강화경 그림 / 현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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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기도시 그림책
<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마음의 기도>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더라도 혹여 종교가 없더라도 사람들은 무심코
기도를 드립니다.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드리는 기도가 꽤 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을 할 뿐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이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한 기도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누구라도 문구점에서 그림을 그렸던 강화경 화가와 함께라서 이해인 수녀님의 기도가 더
마음에 깊이 와닿는 듯합니다.

 

 

 

 

 

 

 

 

 그림의 배경은 아이들과 함께입니다.
아이들은 서로 떠들고 즐겁게 놀다가도 다투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 어울려 놉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해인 수녀님이 짧지만 강렬한 기도가 함께합니다.

 

 

 

제 마음에 와닿는 글을 담았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일을 늘 열심히 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언제나 잘 견디어내게 해주십시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남의 것을 가지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요즘 들어 내가 하는 것들이 올바른 것인지 혹여 바른길로 가는 것인 지하는 의문점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 이 글귀를 접하니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네요.
내가 하는 일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심사숙고해서
얻어 낸 과정이고 내가 세운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기도는 날마다 마시는 공기처럼, 날마다 먹는 밥처럼,
우리가 늘 가까이해야 하는 멋진 축이고 선물입니다.
------------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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