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은 말을 잘하는 것처럼 보여요.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산에 올라가 소리 지르며ㅕ 복식 호흡 발성을 배우고,
정확하게 발음하기 위해 혀, 입슬, 턱과 같은 조음기관을 풀고 움직이는 연습을 하기 때문이죠.
다양한 원고를 분석하며 끊어 읽기, 강세, 제스처 등을 배우기조 하는데요.
막상 방송 현장에 나가면 유창하게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게 있다고 해요.
바로 '시청자와의 소통'이죠.
청중이 무엇을 보고, 듣고 싶은지 즉 소통의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들은 말을 잘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높은데요.
공감은 부모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태도에요.
우리 아이의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
~구나 화법,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끄덕하기 를
놀이를 따라하면 더 도움이 되어요.
유튜브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가족, 친구 등을 인터뷰대상으로 정하고 아이가 인터뷰를 진행하는거죠.
질문지를 미리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실제 인터뷰와 내가 했던 인터뷰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요.
유튜브에 비공개 혹은 일부공개로 설정해서 업로드하면 시크릿하게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오락 프로그램이었던 가족오락관에서 했었던 '고요 속의 외침' 놀이도 해볼 수 있는데요.
4명이서 한 줄 기차로 서고, 귓속말로 제시어를 속삭여 마지막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없게 음악이 나오는 헤드폰을 쓰거나 귀마개로 귀를 막는것도 팁이겠죠.
이 놀이를 통해 아이는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스토리텔링'이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단어, 이미지, 소리를 통해 사건, 이야기로 전달하는 것이에요. 경험을 공유하고 해석하는 수단인데요.
예를 들어 첫번째
" 이 건강보조심품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40%이상 함유되어있다. 임상실험 결과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했을 경우 평균 10kg감량효과가 있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두 번째
"제가 아이 낳고 15kg이나 찐 살이 안빠져서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 지금 이것을 4개월 째 먹고 10kg이 훅 빠져서 결혼전에 입었던 청바지가 쑥 들어간다."
중 더 와닿는 것은 두 번째일 것이에요.
사람들은 뭐든 '성공 경험' 에ㅔ 더 귀 기울이기 때문이죠.
스토리텔링을 한다고 해서 다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말을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중요해요.
하버드의 논리적인 말하기 '오레오(OREO)' 공식은 '의견 -이유- 사례- 의견' 구조로 글을 쓰거나 말하는 방법이에요.
토론, 프레젠테이션, 연설 드으 대부분의 스피치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