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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문해력 수업 - 문해력을 키우는 골든타임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교육과실천 / 2022년 9월
평점 :

초등 시기는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에요.
흥미로운 그림책을 통해서라면 누구든 쉽게 어휘, 학습 도구어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죠.
다양한 그림책을 어떻게 아이에게 읽어줘야할지 막막하셨던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문해력의 뿌리를 단단하게 내릴 수 있을 거에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되어있어요.
수업에 앞서 사전 준비를 알아보는 1장과
한글 깨치기인 2장
어휘력 키우기 편인 3장
읽기 전략을 알아보는 4장
5장은 쓰기 전략
6장은 사고 전략으로 되어있는데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고학년아이들까지 그림책을 통해 질문 만들고, 추론하며 읽고, 창의적 발상을 도와주는 내용까지 소개되어있어요.
우선 문해력의 의미는 문자 언어의 습득을 포함하고, 문자 언어 습득을 통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문식성의 범위를 넘어 이해와 해석, 비판의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죠.
교과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고 소통하기 위해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문해력 수업은 필요한 것이죠.
초등 저학년에 한글을 떼지 못하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고 학습도 이루어지기 어려워요.
중학년 시기에는 유창성 확보와 어휘 늘리기, 고학년은 읽기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비판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초등시기야 말로 문해력 교육의 적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림책을 선생님께서 읽어주셔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나눠서 읽어도 좋아요.
글을 읽기 위해서는 자모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자소 음소 대응 규칙을 알기 위해서
소리를 알아야 해요.
혀의 위치를 느끼며 자음을 읽어보고,
자음과 모음 그림책을 찾아본 후 함께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요.
학생들은 자음보다 스스로 소리를 내는 모음에 좀 더 쉽게 다가가는데 모음을 배울 때는 모음자 모양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피며 각 모양에 대해 알아가게 해야해요.
초등 이전에는 구두 언어가 자연스럽게 발달해싸면, 한글 깨치기는 의도적인 교육 활동이 요구되요. 그런ㄹ점에서 구두 언어에 비해 발달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유를 갖고 천천히 차근차근 지도하는 것이 중요해요.
말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느 능력은 말과 글로 자신의 경험을 나태내기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일과 같아요.
다른 친구들과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몰랐던 새로운 어휘를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늘려 나갈 수 있어요.
말놀이를 하는 방법 중에는 눈치 빠르게 가나다 놀이(가부터 하까지 말할 수 있고, 먼저 가. 라고 말한 친구는 앉을 수 있어요. 마지막 단어인 하를 외치는 순서가 오거나 동시에 단어를 말하면 벌칙을 받겠죠.)
한끝을 바꾸어 거너더러머버서 말놀이,
가,가,가 자로 시작하는 말놀이,
가나다순으로 진행하는 말놀이 극,
반복되는 말을 사용한 말놀이,
이구동성 말놀이,
짝과 함께 보리 쌀 말놀이
번갈아 말놀이 가 있어요.
여러명이서 함께 하면 재미있는 말놀이여서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말놀이 시간을 배정해 함께 말놀이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인드 맵이란 중앙에 적은 주제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장하여 써가는 방식으로, 문제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어요.
주로 자신의 경험이나 배경 지식을 정리하는데 유용한데요.
그림도 함께 그리는 비주얼 씽킹또한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어요.
그림책은 유아만 읽는 것이 아니에요.
그림책을 통해 어휘력부터 창의적으로 상상하며 글쓰기 영역까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막연하게 그림책이 좋은줄은 알지만, 활용하기가 어려웠던 분들이 읽으면 관련 활동과 추천 도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