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감

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 - 하늘에서 얼음이 떨어진다고? 무지개의 끝은 어디일까? ㅣ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1
아라키 켄타로 지음, 오나영 옮김, 조천호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6월

자연 현상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과학이잖아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자연 현상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질문이 많은 것 같아요.

첫째 아이는 질문 보다는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둘째 아이는 질문을 통해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4살때부터 음식은 먹으면 몸 속 어디로 가는지,

목에 있는 목젖의 기능은 무엇인지

하늘의 구름은 흘러 어디가는지 궁금해했어요.

올해들어서는 공을 공중으로 던지면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어서

중력으로 인해 떨어진다고 했더니, 중력이 있으면 곧바로 떨어져야하는데 왜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냐고 묻더라고요. 답변을 해주다 이틀 뒤에는 머리뼈는 왜 딱딱하냐고 물어서 머리뼈 속에는 뇌가 있고, 뇌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거라고 가르쳐줬어요.

나름 의미있는 질문들을 계속 해서

이 질문들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줘야할지 엄마로써 고민이 많은데요.

그래서 만나본 책이 '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도감' 이에요.

단순히 날씨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름 이야기

-하늘 이야기

-기상 이야기

-날씨 이야기

챕터로 나뉘어서 다양한 질문에 실사와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초등 아이든 유치 아이든 구름은 무엇으로 되어있는지 궁금해하죠?

저희 아이도 구름이 물과 얼음 알갱이로 되어있는것은 알지만,

입자에 따른 구름의 모양은 모르더라고요.

구름 입자는 매초 수 밀리미터에서 수 센티미터의 속도로 낙하하고 있어요.

하지만 하늘에는 훨씬 더 빠른 속도를 가진 상승기류가 많아서 구름 입자가 하늘에 떠 있을 수 있어요.

물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구름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뭉게구름은 ㄷ부분 물 입자로 이루어져 있고,

높은하늘에 가늘고 매끄럽게 뻗어 있는 구름은 대체로 얼음으로 이루어져있대요.

 

우리는 다양한 구름을 보며 자라왔는데요.

구름의 이름은 다양하게 알지 못해요.

저도 5종류만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줬었는데,

책을 통해 10종류인지 알았어요.

10종운형은 상층운(권운, 권적운, 권층운) 중층운(고적운 고층운, 난층운)  하층운 (층적운, 층운, 적운, 적란운)으로 나뉜다고 해요.

실사와 그림을 통해 설명되어있어서 더 재미있고 쉬운 것 같아요.^^

10종운형에서 같은 종류로 분류되어도 모양이나 만들어진 언인은 다르기도 해요.

구름은 10종 운형에 더해 동식물처럼 종과 변종, 그리고 부변종으로 나뉘는데요. 이 구름들을 조합하면 무려 100종이 넘는다고 해요.

적란운은 25m 수영장 1만 배의 물을 품고 있다고 하니 구름의 세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넓은 것 같아요.

저는 챕터 1만 소개해드렸고요.

하늘, 기상, 날씨 이야기도 흥미 진진하고 재미있으니 평소 날씨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이 읽어도 될만큼 내용도 풍부한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