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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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도깨비 식당~
고민 있으신 분들 함께 도깨비 식당에 가볼까요?^^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도깨비 식당이 나타나요.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후, 머리카락 한 올로 비용을 내면 되는데요.
음식을 먹은 뒤 없던 능력도 생기고, 고민도 해결되어 우리 아이들이 현실의 고민을 제 3자에서 보는 눈일 생길 것 같아요.
'도깨비 식당1'에서는 4가지 이야기가 나와요.

톡!

황금빛 머리카락 한 올이 투명한 유리병 안으로 천천히 떨어졌다.
도화랑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유리병 안에 파란 불빛이 나타났다. 
도화랑은 흠칫 놀랐다.
 도깨비불처럼 파란 불빛은 금세 황금빛 속으로 사라졌다.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진아라는 아이가 나와요. 
진아의 얼굴 반쪽은 붉은 반점이 뒤덮고 있는데요.
외모로 인해 진아는 하교 시간에도 혼자 남아 뒷정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요.
여느날과 같이 미정이 패거리의 괴롭힘 때문에 힘든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
하교시간에 친구들의 비아냥거림을 받게 되어요.
발걸음을 재촉하던 중 입맛을 자극하는 향긋한 냄새를 맡게 되는데요.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걷고 또 걷다 한 식당앞에 도착해요. 

도화랑이 내민 메뉴판에는 숲속에서 잠이 오는 맛, 흥부네 박 터지는 맛, 점 떨어지는 맛 등 우스꽝스런 음식이름이 가득 적혀있어요.
진아는 저머 떨어지는 맛 음식을 고르게 되고,
현란한 솜씨로 '점 떨어지는 맛'을 만드는 도화랑. .
도화랑은 음식 값으로 머리카락 한 올을 받고,
나머지 음식은 내일 먹으라고 이야기 해요.

진아는 다음 날 학교에 오징어볼을 갖고 가게 되는데, 진아가 화장실 간 사이 미정이 패거리 아이들은 진아의 가방을 열어보고, 진아가 오기 전에 오징어볼을 먹게 되요.
그리고 오징어 볼을 먹게 된 미정이 얼굴은 검붉은 반점이 생기게 되고, 진아는 잡티 하나 없는 맑고 투명한 얼굴을 갖게 되요.

이제 미정이는 예전 진아의 입장이 되었죠.
친했던 친구들은 미정이를 멀리하고, 진아만 미정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데요.
항상 놀림의 대상이었던 진아를 이제서야 이해하게 된 미정이,
오징어볼 봉투에 있던 오징어볼을 판매하는 식당 주소를 찾아가게 되요.
그리고 도화랑은 '점 옮겨붙는 맛' 핫도그를 만들어주게 되는데요.
하나는 내가 먹고, 하나는 24시간 안에 다른 친구에게 줘야되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 얼굴에 붉은 반점이 있는 채로 살아가야되요.
미정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아이 책이지만, 제가 보기에도 흥미로워서 단숨에 읽었는데요.
누구든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하나쯤은 있을거에요.
내 고민이 큰 고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책을 읽으며 내 고민을 조금 더 객관해해서 볼 수 있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주인공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으르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감도 얻고, 즐거운 상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도화랑은 고민있는 사람들의 머리카락 한 올을 모아 무엇을 할까요?
도화랑의 활약이 궁금해서 다음 편이 더 기대되어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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