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에이다 우리 반 시리즈 11
전혜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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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을 만든 어머니들의 공통점은 아들에게 위인전을 광적으로 읽혔다는 점이다." 대통령을 키운 어머니들 중. . .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 위인전 많이 읽히시나요?

 "초등학교 아이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위인전을 많이 읽혀야한다. 위인전을 많이 읽히면 아이의 사고 방식이 변하기 때문이다. 위인전을 읽히면 자신감, 리더십, 책임감이 생기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로 변한다."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라는 책의 일부인데요. 위인전을 읽으면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다가오고,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자신의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해요.

같은 이유로 저도 위인전을 아이에게 권하곤 하는데요.

 

리틀 씨앤톡에서는 창작 동화의 주인공을 위인으로 설정해 아이들이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우리 반에 온다는 설정인데요. 인류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그 사람이 죽기 전 간절했던 소망을 들어주고, 최대 7주까지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생전에 풀지 못한 의문이나 소원의 답을 직접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에이다는 21세기 대한민국에 사는 박이현의 몸으로 살게 되요. 이현이는 에이다처럼 아빠 없이 엄마와 함께 사는 한부모 가정이고요. 이현이의 경험을 통해 아이다는 자신의 어머니가 왜 아버지 얘기를 못하게 했는지 왜 아빠를 닮을까 두려워했는지 조금씩 알게되요. 의문을 모두 해결한 후, 영원한 꿈의 세계로 떠나게 되죠.

 

 

 

 

'우리반 에이다' 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가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먼저 읽어본 책인데요.

저는 읽고 엄마의 역할은 무엇일까?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에게 7주가 남아있다면 그 시간은 어떤 시간으로 채울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요. 에이다에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에이다 엄마의 마음이 공감되기도 해서 부모님도 함께 읽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이다 러브레이스. 조금은 낯선 이름이기도 한데요. 창작 동화를 통해 가까운 이웃이 된 느낌이에요. 평생 외롭다고 느꼈던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박이현으로 지내며 받았던 사랑과 행복을 함께 느끼시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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