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을 때,
학습을 즐거워하지 않을 때 쓰는 비장의 무기는 바로~
캐릭터이지요^^
캐릭터만큼 아이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이 있을까요?^^
도서관에서 브레드이발소 캐릭터가 나오는 디저트 역사 책을 보게 된 후
윌크 캐릭터를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숫자를 배우기 시작한 둘째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책을 만나게 보게 되었어요.
"숫자 쓰기 1부터 100까지"
벽보도 함께 제공되구요.
화이트보드용 마커펜으로 썼다 지웠다 가능해서 반영구적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로 숫자 세기를 해서 더 즐거워했어요.^^
숫자를 쓰려면 연필 잡는 방법부터 알아야겠죠?
어린 연령일수록 얇은 연필보다는 굵은 연필을
연한 연필심보다는 진한 연필심으로 시작하길 추천드려요.^^
첫장에 숫자 그림찾기가 있는데요.
저희아이는 아직 소근육이 덜발달해서 숫자만 찾아보았어요.
숨은 그림 찾기 좋아할 때여서 신나게 찾았답니다.
아직 네 살이라 1은 적는데 2를 적는건 어려워하네요.
쓰기에 초점을 두기 보단 그림과 숫자 익히는데 초점을 둔 터라 그림보며 이야기 나누고 숫자보며 이야기 나눴어요.
추상적 사고가 안되는 시기라 숫자를 가르친다기보다는 아이가 숫자 공부를 좋아해서 함께 본 책이었는데요.
숫자와 비슷한 그림도 그려보고 숫가락 숫자 찾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첫째는 이 시기에 책만 내내 읽었는데, 둘째는 활동하며 책을 보는걸 즐거워하네요.
아이와 함께 한 숟가락 숫자 찾기 활동이에요.
같은 숫자도 찾아보고, 숫자 모양과 닮은 물체도 이야기 해보고 그림도 그려보았어요.
그림을 보며 "양"의 개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구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아직 쓰기가 힘든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줄 수 있는 책이네요^^
10부터는 숫자 숟가락이 2개 필요하죠.
0을 보며 없다~라고 이야기 하길래 깜짝 놀랐어요.
11, 12를 숟가락으로 만들어내며 수의 자리에 대해서도 지나가면서 얘기해줬어요.
100까지 쓰기책 답게 각 숫자를 해당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인지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 책은 벽보가 있어서 벽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노출의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수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라면 아직 쓰기가 되지 않는 아이라도 책을 통해 충분히 수공부가 가능할 것 같고요.
쓰기를 공부하는 아이라면 더욱 적기인것 같고요.^^
재미있게 수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