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란 정원" 출판사에서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가 나와요.
저는 2년 전 쯤 도치맘 공구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읽고 얼마나 재미있어하는지 이후로 신간이 나올때마다 들이고 있어요.
이번 책도 받자마자 함박 웃음을 띄며 신나게 읽더라구요.
만화로 되어 있는데, 학습 만화의 장점 아시죠? 스스로 읽고, 즐겁게 익힌다.
밥먹을 때도 읽고, 샤워후 머리 말릴때도 읽고, 양치할 때도 읽구요.
스스로 즐겁게 읽으니 기억이 될 수 밖에 없죠.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공자 논어에 실려 있는 말이죠?
학습 만화가 줄글로 가는 교량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요. 가끔 아이가 배경 지식을 설명할 때는 놀랍더라구요.
그 학습 만화들 중에서 추천하는 책이 "읽다 보면" 시리즈에요.
(분명 깨끗한 책으로 왔는데, 둘째도 갖고다니면서 보더니 책등이 벌써 벗겨졌네요;;;)
등장인물은 고은이, 바른이, 막내, 할머니, 엄마, 아빠이고, 총 6장으로 이루어져있어요.
1장 - 높임말이 왜 필요할까?
2장 - 높임 표현 어떻게 만들까?
3장 - 높임말이 이렇게 많다니!
4장 - 뭐라고 부를까?
5장 - 어떻게 인사할까?
6장 - 높임말 주의 상황
78가지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한글의 높임말은 어린이들도, 외국인들도 어려워하지만, 어른들도 헷갈릴때가 있어요.
높임말과 예사말의 차이점과 높임말은 상대방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말이기에 나이에 상관없이 점원에게도 높임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해놓았네요.

'웃어른'에 대해 이렇게 재미있게 설명해놓다니, '윗어른'은 생각지도 못한 단어라 보며 웃었어요.^^


아이와 역사 공부를 할 때 대단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라 높임말을 써야할 것 같지 않으셨나요?
저도 이름만 부르기가 죄송했는데요.
역사적 인물에게도 높임말을 쓰지 않는거라고 해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갖고 다니며 보는 책이라 책등이 찢어져 테잎붙인 책들도 있는데요.
그만큼 아이들이 몰입해서 보고, 유익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책 같아요.
높임말을 이보다더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 있을까요?^^
높임말을 쉽게 익히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책이에요.^^
저는 이번 책만 서평책으로 제공 받았고, 나머지 책들은 모두 내돈내산이랍니다.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