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 - 지능을 뛰어넘는 끈기, 인내, 절제, 선택적 집중력의 힘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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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니 등교를 못하는 경우도 많고, 학원도 들쑥날쑥 가게 되니 집에서 엄마표 수업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 엄마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요. 정보도 얻고, 다른 가정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교육 까페나 sns를 검색하거나 보게 되는데 인터넷 세상속 영재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제대로 집공부를 하고 있는지, 이 길이 맞는건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인생은 마라톤이라는데 결승점이 중요하지 과정에서 조금 더 빠르고 늦은것에 마음 쓰지 않아도 되는데,  매일 꾸준히 하는데 마음이 불안한 저를 보며 자녀 교육의 최종 목표가 뭔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가까운 목표는 대학입학이겠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자립적인 아이로 자라는 것이에요. 자립적인 아이가 되려면 스스로 내면을 다스리고 자기 조절 능력이 있어야겠지요. 그래서 이번 책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부모님들은 내 아이가 커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주체적으로 사는 행복한 어른이 되길 바라는데요. 그럼 성공의 조건은 무엇을까요?

성공한 사람이란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으로 정의하는데요. 자기 관리력, 예측력, 감정 조절력, 학습력, 참을성, 사회성, 자존감이 있어야된대요. 

자기조절능력이란 자신이 세운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자신의 생각, 행동,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라고 인지심리학자 앨버트반두라는 말했는데요. 3세 때 자기조절을 잘하던 아이들은 31세가 되었을 때 더 건강했고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었으며 범죄율도 더 낮았대요.

 

자기 조절 능력은 크게 감정조절능력, 인지조절능력, 행동조절능력이 있는데요.

자기조절능력이 좋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에 적응을 잘하고 공부를 잘했다는 연구가 있네요.

시작 혹은 결과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죠?

저희 아이도 대상이나 최우수 상을 받지 못할거라고 그림 대회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데요.

시작했다고 꼭 끝을 봐야하는 것은 아니고, 그만두리고 한 것도 스스로 내린 결단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용기를 줄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부모가 아이의 요구를 얼마나 잘 수용하는지,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기대하고 요구하는지에 따라

권위주의적 유형, 허용적 유형, 권위가 있는 유형 세가지로 부모의 양육 방식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권위가 있는 유형인 부모의 아이들이 가장 자기조절능력이 좋았다고 해요. 

따뜻하고 허용적이면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아이를 참여시키고 규칙을 정해서 함께 지키는 양육 방식이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발달시킨대요.

 

 

 

"마시멜로 실험" 이야기 다들 아시죠?

이 실험의 헛점에 대해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책에서도 언급해주니 다시 깨닫게 되어 좋았어요. 

마시멜로를 빨리 먹어치우는 것은 참을성보다는 아이의 가정환경과 관련이 있대요.가난한 집 아이들이 눈앞의 마시멜로를 더 금방 먹어치우는 경향이 있었고요.

왜 그런걸까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약속을 하고도 나중에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어른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기보다 눈앞의 음식을 먹어버리는 것이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던거죠. 어른이 약속을 잘 지키면 아이가 더 잘 참는다는 설명이에요.

아이의 신뢰는 얻는 방법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기, 부모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 안정적인 정서 상태를 유지하기, 적절한 휴식 취하기가 있어요.

하루에도 몇번이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우리들 아닌가요?

먼저 부모 자신의 성질을 다스리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네요. 후회할 말을 하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아이에게 억울함을 남기지 말라고 말하네요.

 

 

 

 

자기 조절 능력의 발달 단계를 0단계부터 3단계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0단계 애착으로 자기 긍정감 키우기

1단계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법 배우기

2단계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구분하기

3단계 자존감과 도덕심, 인내심 키우기.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이루려는 동기가 강하고,  높은 자존감은 자기조절능력에 날개를 달아준다고 합니다.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잘 키우기 위한 필요 조건이 부모의 자기조절능력이라고 하네요.

아이는 부모의 말을 듣고 크는게 아니라 부모의 그림자를 보며 크기 때문에 부모 자신의 자기조절능력이 중요하다고 해요.

 

 

32가지 상황의 예를 보여주며 부모는 어떤 실수를 하고 그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나와있는데요.

이 책을 쓰신 신동원님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시고, 아들과 딸 두 아이의 엄마여서인지 다른 책보다 더 현실감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상황) 돌아다니면서 식사할 때

어떤이는 따라다니며 먹이라고 하고, 어떤이는 티비 보여주고 먹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전 대충 서서 끼니 해결하거든요. 그런데 오롯이 식사에 집중하는 태도를 갖게 하는게 맞대요. 뇌는 습관에 약하기 때문에 늘 정해진 곳에서 앉아서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고 하네요.

 

이번책은 n독하며 계속 봐야할 것 같아요.

육아하며 부족하고 힘들었던 부분, 알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부분까지도 설명해주고 있거든요.

 

자녀가 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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