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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들과의 대화법
손경이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년 이맘 때 즘이면 아들, 딸에 관해 책을 읽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생일이 봄이기도 하고, 새학기이기도 해서 내가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것같아요.
딸과의 관계를 위해 읽고 있는 책은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라는 책이고, 아들관련 책을 찾다 손경이 작가님이 신간을 내신걸 알게 되어 읽게 되었어요^^
손경이작가님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성교육 강사님이시고, 또한 관계교육의 연구소장님이시죠. 많은 강연을 통해 아이들을 어떻게 성교육을 하면 좋을지 알게 되었는데, 처음엔 너무 개방적인 사상을 갖고 계셔서 깜짝 놀라긴 했어요.
작가님만큼은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교육기관에게만 맡기는건 옳지 않기에 저도 배워보고 싶어 책을 읽었어요.
"아들과의 대화법" 책에는 아들과의 관계교육에 관한 51가지 방법이 있어요. 아들을 키우고 있어 책 내용들이 너무 공감되었어요.
이 책에서 무엇보다 좋았던점은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교육 관련 도서들이 엄마의 역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꼬집어 주신거에요. 몇달전 읽었던 교육서에 엄마, 엄마, 엄마의 역할만 강조되어있어 엄마 글자를 지우고 주양육자라고 고치며 책을 읽기도 했는데요. 엄마는 엄마의 역할에서 부담감을 벗고, 아빠는 부담을 가지며 아이 교육하라고 적혀있네요. 저보다 나이는 많으시지만, 젊은 사상을 갖고 계신것같아 저도 끊임없이 배워야겠다는 생각했어요.
아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대화이고, 대화에는 5단계가 있어요.
0단계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5단계까지 가는게 중요해요.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은 몇단계에 해당되시나요?^^
1단계, 말을 트는단계
2단계 밥을 같이 먹는 단계
3단계 취미를 공유하는 단계
4단계 고민을 나누는 단계
5단계 성을 이야기하는 단계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4,5 단계를 병행하는 중인데, 앞으로 아이에게 다가올 사춘기를 준비하려면 저도 더 많이 대화하고, 올바르게 대화를 이끌어가야할 것 같아요.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라는 관계인식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아이를 키울 때 엄마의 가치관에 따른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게 중요하대요.
아래는 작가님의 예시이고, 각 가정마다 주양육자의 가치관에 따라 목표를 세우는게 좋겠죠?^^
작가님은 지금 생각해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어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두 가지 목표를 더 세울거래요.
'생태감수성을 가진 남자로 키우겠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남자로 키우겠다.'
목표를 세우면 때로 힘드릭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할 때 큰 틀에서는 자신이 세운 목표에 따라 대화의 중심을 잡고 있어서 도움이 된대요.
먼저 아들을 키우신 선배맘님이 하신 말씀으로 제 아이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되네요.^^
p. 110
전업주부인 엄마는 '내가 바깥일도 안 하면서 아이한테 충분히 해 주고 있는걸까? 속상해한다.
이런 속상함은 당장 내다 버리세요. 대신 '지금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나는 충분히 좋은 엄마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엄마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갖추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엄마가 자존감을 가진 한 명의 주체적인 사람으로서 아이 앞에 당당해야 합니다.
p. 엄마가 아이를 혼을 낸 다음에 엄마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엄마는 널 많이 사랑해. 엄마가 너 미워서 혼낸 거 아니야"
"엄마는 널 사랑하지만, 그래도 네 행동 중에서 그 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그래서 네가 그런 행동을 고쳤으면 해서 혼낸 거야"
p.224
저는 아이 앞에서 휴대폰을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 것은 저에게도 스스로 세운 휴대폰 사용의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휴대폰으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들과의 대화가 줄어들지 않게 하는 방법들, 대화를 통해 아들과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도록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아들맘이시고, 아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어떻게 앞으로 대화를 해야할지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도치맘까페에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