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친구들과 함께

동물 친구들과 함께라면 문제없어!
로레인 프렌시스 지음,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해와나무 / 2020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숨은 그림 찾기 책인줄 알았는데, 재미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색감이 함께하는 그림책이다.

둘째가 좋아할줄알고, 책을 접하게 됐는데 첫째아이가 너무 신나하며 책을 봤다.

마치 써커스하는 듯한 표지.

어떤 다양한 써커스가 펼쳐질지 궁금해하며 첫 장을 열었다.

아침을 먹고 쇼핑을 하러 갔는데, 짐이 어마어마하지만, 줄무늬 호랑이  네마리와 함께라면 문제 없다니. . 

exciting 하다~^^

숨을 그림을 찾는 대상도 단순하게 명사인 까치만을 말하지 않고,

해적 모자를 쓸 까불이 까치. .

초코우유가 가득 든 보온병,

촬영 중인 무당벌레 두 마리..

 미사여구와 형용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기 좋은듯하다^^

배경이 흰색이어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만 눈에 띄어 집중하기 좋다.

높고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고 있어.

울타리 만들기가 힘들지 않냐고?

크고 힘센 코끼리와 함께라면 

문제없어!

무얼 만드는지 궁금하지 않니?

'어떠한 문제가 닥쳐도 우리는 해결할 수 있어' 라는 강한 의지가 매 페이지마다 나온다.

주인공 맥스의 용기를 느낄 수 있어서 첫째아이도 좋아했나보다.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 여섯 마리를 축하하는 파티를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책이 끝나서 아쉽다.

그래서 마지막 페이지에는 깜짝 숨은그림찾이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각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맥스의 친구들 찾기!!

여기 저기 숨은 그림을 찾다보니 동물원을 다녀온 느낌이 물씬 든다.^^

아이들의 상상력 펼치고, 용기를 북돋고 싶을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미취학 아동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의외로 초저아이도 좋아할수도. . ^^

-책만 제공받아 서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