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 바이블 - 현인들의 현자 멍거가 알려주는 투자와 삶의 지혜
김재현.이건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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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명
찰리멍거 바이블은 워런버핏의 투자 동반자인 찰리멍거가 버크셔 해서웨이, 데일리저널 주주총회 ​등 각종 강연이나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내용이다.
2) 저자 소개
찰리멍거는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다.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1959년 워렌버핏을 만났고 1978년에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에 취임했다. 
3) 배경 지식
이 책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적어도 단순 매매를 한 경험보다는 기업분석이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더 부합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워런 버핏,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투자 역사와 포트폴리오를 안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책은 투자에 대한 사고, 주식을 바라보는 렌즈 자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해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
4) 작가의 의도
찰리멍거 바이블은 찰리멍거가 발언했던 수많은 내용들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다. 그의 절친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과 주주총회 발언에서의 수많은 노트들로 철학이 정리되어 있다. 반면 찰리멍거는 반발짝 물러선 상황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의 발언도 워런 버핏의 10%에 불과하기에 그의 강연, 회의에서의 발언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5) 내용 요약
이 책은 크게 5가지 챕터로 구성된다. 1. 멍거의 투자 프로세스, 2. 멍거의 인식모형, 3. 멍거의 투자원칙, 4. 멍거의 행동경제학과 심리학 관련된 발언, 5. 멍거 특유의 발언과 사상 등이다. 각 챕터별로 구분되어 있으나 그 안의 원칙들은 상호작용하고 있고 각 강연들의 내용이 교차편집되어 있어 멍거의 투자관을 전체적으로 조명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투자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책 앞쪽에 언급되는데 
1. 잘 아는 분야에 집중
2. 정성/정량적 분석. 경영진 평가
3. 경쟁우위와 경쟁적 파괴
4. 내재가치 분석
방식이다. 
요약하자면
1은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이해로 멍거는 학습을 통해 이해가능한 투자 대상을 확대시킨다.
2는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평가로 재무제표, 경쟁력, 경영진 평가 등 다면적으로 이루어진다.
3은 멍거의 특징이 잘 나오는 부분으로 경제적 해자를 위해 제품/시장/브랜드/채널/사회/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한다. 
4는 밸류에이션으로 특정값보다는 구간으로, 매크로보다는 개별 기업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찰리멍거는 투자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질을 강조한다. 독서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질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멍거는 자신들의 성공비결로서 원칙을 만들고 지킨 것으로 표현하면서 대중들과 역행하기에 쉽지 않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단기간에 돈을 벌고 싶어하지만 멍거는 영구적인 자본손실을 방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간의 두뇌는 편향적이고 오판할 수 있기에 이를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확증, 조건반사, 권위에 대한 복종 등 다양한 편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6) 인상 깊은 구절
멍거는 세부적인 투자 기법보다는 투자에 대한 사고방식과 접근관점을 더 강조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은 합리적인 사고를 위해 뒤집어서 생각하는 것이다. 기상전문가로서는 조종사들의 이륙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착빙이나 연료부족에 초점을 맞추었고, 국가/기업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문제가 악화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즉 이를 투자에 비유하자면 주식투자로 큰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손실을 보면 안되는 것인데 이는 워런버핏의 1번째 투자원칙과 같다. 찰리멍거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자주 다양하게 매매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오늘날 차트, 모멘텀, AI 등의 기술발달로 지속되고 있고 대중들의 투기광풍도 반복된다. 그래서 멍거는 가치투자는 유행을 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다른 인상깊은 부분은 투자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량적인 부분보다 판단의 영역을 강조한 점이다. 93년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멍거는 방대한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보다 진정한 투자는 확률은 50%인데 배당은 3배에 거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가치투자는 가격이 잘못 매겨진 베팅을 찾는 행위로 가격오류를 찾았을 때 거액을 걸고 나머지 시간에는 돈을 안거는 것이 중요하다고 표현한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워런버핏이 말했던 투자기회를 평생 20번만 가져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7) 의견 및 평가
이 책은 찰리멍거의 투자관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매 챕터마다 주제에 대한 찰리멍거의 발언이 있고 편저자들의 설명들이 동반된다. 매 챕터 뒤에는 멍거가 강연/연설했던 내용들의 원문들이 정리되어 있어 챕터별로 복습하기 용이하다. 찰리멍거가 98세이기에 일부 내용들은 과거 투자 사례에 대한 비유 등으로 표현되어 있어 해당 지식이 있다면 이해하는데 더 유용할 것이다. 주제별로 찰리멍거의 어록들이 정리되어 있어 발언 시점은 구분하기 어렵지만 원론적인 내용들이 많기에 내용 이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5장 멍거주의에서는 데일리 저널 주주총회 질의응답 세션을 별도로 분리해 주제별로 연도에 따라 재정리했기에 멍거 발언의 뉘앙스도 알 수 있다.
8) 추천 포인트
가치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워런 버핏에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찰리멍거는 투자자면서 사상가에 가깝기 때문에 투자철학, 투자에 대한 사고체계를 정리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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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 - 월스트리트의 투자 귀재 짐 로저스의 미래투자전략
짐 로저스 지음, 이건 옮김 / 이레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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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는 투자가로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일관되게 말하고 있으며 세계 정세에 맞춰 합리적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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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이 말하는 금융인 - 27명의 은행원 증권맨 보험맨 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금융인의 세계 부키 전문직 리포트 19
강세훈 외 28인 지음 / 부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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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부키 출판사가 19번째로 선보이는 전문직 리포트로 27명의 금유인들과 2명의 저널리스트에 의해 만들어진 이 책은 금융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금융에 관심이 있는 학생부터 경제기사를 구독하는 성인까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물론 경제용어를 잘 알수록 더 이해가 잘 될 것이다.


 금융인이 말하는 금융인은 금융업을 크게 은행,증권,보험이라는 3가지 업계로 나눠서 묘사한다. 은행의 경우 홍보/심사역/PB/컨설팅으로, 증권의 경우 마케팅/펀드매니저/트레이더/M&A 등등, 보험의 경우 보험경찰/보험계리사 등으로 표현하며 막연히 들어본 각 직업들을 분야별로 나눠서 안내한다. 현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일화와 경험담, 그리고 조언들이 담겨 있어 아는 지인이나 선배에게 듣는 느낌이다. 또한 세부 직업군전에 신입금융인들의 회사생활부터 프로금융인의 일상을 보여주고, 직업군 이후에는 기자들의 설명 또한 들어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금융권 사기업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금융권 공공기관의 정보도 있었다는 것이다. 국민연금/금감원/한국은행 등 일반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취업준비생과 예비 사회인이 관심있어 하는 공기업의 모습들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직업들마다 크고 작은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요소들이 있었다. 우선 금융권 직업들은 영화,뉴스 등 대중매체에서 보이던 모습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으며, 각 직업마다 고충과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역경을 직업에 대한 열정과 프로 의식으로 극복하였다.


 금융인이 말하는 금융인은 마치 금융계에 종사하는 선배가 후배에게 친절하게 안내하는 설명서와 같다. 이 설명서를 읽으며 든 생각은 각 직업별로 필요로 하는 역량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은행의 경우 작은 오타나 실수가 고객의 손실로 이어지기에 꼼꼼함을 중요히하며, 트레이더나 애널리스트는 분석력과 통찰력을 중시한다.


 이 책은 금융권  속 직업들이 각 분야별로 차이가 구분되어 있어 특징을 구분하게 쉽게 했으며, 앞서 언급했드시 현직 종사자들의 살아있는 표현이 돋보인다. 8장 금융인 업그레이드가 마지막에 있어 앞서 봤던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됬지만, 그 중 '금융인에 대한 궁금증 12문 12답'이 책의 초반에 있었더라면 업종별 차이나 진입 등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했을 것이다. 이 책은 새내기,전문인 금융인의 모습부터 은행/증권/보험업계 종사자, 공공기관 순으로 이어지며 업계 전망과 Q&A로 마무리된다. 금융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앞서 출판된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와 더불어 비교해 본다면 상경계열 대학생들에게 특히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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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병원 만들기
조금숙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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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서비스에 대한 관점도 증가하고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되는 친절은 오늘날 중요시 여기는 서비스의 한 부분이며 병원들도 이에 춰 각종 교육과 사례를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종류의 사례와 내용을 쉽게 표현하고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의료 관계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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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코디네이터의 고객만족 이야기
조금숙 지음 / 새로운사람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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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병원에서의 현장과 저자의 일상에 대해 흥미롭게 저술한 책입니다.
제목때문에 다소 병원과 관련된 이야기가 대부분일꺼라 생각할 수 있으나 작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상에 대한 여러 내용들이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더군요.
서술 또한 다양한 주제들이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 바쁘게 살아가는 독자들이 여유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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