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설교의 기술 - 성경 강해로 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살리는 법
데이비드 스트레인 지음, 이대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설교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고 설교자는 그 방법들에서 늘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이 말씀이 더 잘 들릴까? 어떻게 하면 본문에 더 충실할 수 있을까 라면서 말이다. 


이 시대는 ‘속도’의 시대다. 유튜브도 5분 이상 넘어가면 잘 보지 않는다. 그만큼 빠른 속도와 자극에 길들여져 있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심도 있게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은 어쩌면 이 시대와 반대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것은 빠르고 자극적이기보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땀을 흘리며 성실하게 밭농사 짓듯이 많은 땀과 눈물이 요구된다.

그리고 성경에 가장 충실한 방법이 바로 강해 설교이다. 


 이 책은 네 파트로 나누어진다.


첫번째로 강해 설교에 앞서 성경이 어떤 책인지 살피며 성경의 본질과 특징을 짚어본다. 

두번쨰로 왜 강해 설교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강해 설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방식을 존중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번쨰로 강해설교와 교회 사역을 다룬다. 특별히 이 부분에서는 개혁교회에서 중요시 여기는 설교의 위치를 다루기에 개혁교회가 아닌 분들이 읽으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수는 있겠다. 그러나 그만큼 말씀이, 설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설교자가 아닌 성도들이 어떻게 말씀을 더 잘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해 기록해놓았다. 말씀을 듣는 성도들은 이 파트를 다시 한번 정독해보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강해 설교의 중요성을 잘 정리한 다음 글을 읽고 꼭 이 책을 사보시면 좋겠다.  


주의 깊은 강해 설교만큼 그 메시지가 성경 본문의 메시지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보장하는 것은 없다. 날마다 수많은 소리가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어지러울 정도로 경쟁적인 의견을 늘어놓으며 우리를 밀고 당긴다. 

양심의 목소리와 내면의 확신, 기억,의욕, 열망, 후회는 종종 왜곡되고 정확하지 않다. 설고자가 신실하게 성경 본문을 주해하여 본문의 진리를 우리 마음과 삶에 적용하면 우리는 마침내 정말로 중요한 하나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고, 위로와 위안을 말씀하시고, 새로운 순종으로 부르시고, 우리의 양심에 영향을 끼치시고, 우리의 신념을 인도하신다. (7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