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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해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9
김선영 지음, 썬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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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의 26개월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들.

 


친구들이랑 만나면, 사실 거의 뺏기고 맞는 편에 속하지만 그러다보니 본인 물건은 아주 아주 지켜내려고 애쓰곤 해요… 너무 많이 뺏겨서 속상했는데 또 본인 지킨다고 본인 물건 안 빌려주고, 내꺼니까 건들지 말라고 하는게, 안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애를 다그치게 되더라구요.

매 순간, 친구들이 너에게 빌려주는 것처럼 여니도 친구들에게 빌려줘야 한다. 그래야 또 재밌는 거다 라며 열심히 말해주곤 하는데, 그 상황을 딱 마주하면 제가 여니를 다그치느라 나긋나긋하게 설명해주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 

 

 “우리 모두 함께해” 아주 좋은 책이더라구요 -

글밥도 적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림체라 아이의 관심도 끌기도 하고! 대사들을 아이가 아주 잘 따라하더라구요 ㅎㅎ (내꺼야!!!!!!!!!!! 이런 대사지만..ㅎㅎ)

이 책의 주인공인 곰이 “내거야!”라고 말하는게 욕심이고 그것 때문에 외롭고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한다는 걸 알려주니 깨달음을 조금씩 얻는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우리 모두 함께해 라는 책은 질서와 양보를 배우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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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22 : 아치 체조 하나 · 둘 · 셋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22
기요노 사치코 지음,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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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이 책은 일본인 작가가 쓴 책이에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울고, 웃고, 경험하면서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려하는 마음과 상상력, 협동심 등 정서적, 인지적인 성장을 도와준다고 하니 2-5세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 같더라구요. :)

이번에 같이 읽은 책은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중 <22권 아치 체조 하나 둘 셋> 이라는 책이에요! 요즘은 아이가 책을 한권을 여러번 읽어주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아치 책도 역시 여러번 읽어주니 더 좋아했어요:)

특히 이 책은 체조를 하는 내용이라 몸으로 흉내내며 읽어줄 수 있어 더 좋아하더라구요. 막 따라하니 깔깔 대며 웃는데 그 웃음소리가 넘 행복해서 더 열심히 읽어주게 되는 마성의 책이랄까요 ㅎㅎ

박수 하나에도 신나고 폴짝 폴짝 뛰는 모습에도 신이나고 그냥 책읽기 뿐만 아니라 독후활동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좋았던 책이에요.

라이언 나이 또래엔 추피라는 책이 정말 유명한데 그 책을 보면 아이가 버릇 없거나 미운 행동 하는 것 까지도 함께 나와 엄마들이 그런 부분은 빼놓고 나머지만 읽어준다고들 하더라구요. 아치 시리즈는 그런 부정적인 모습이 없어 그런 부분에 대해 걱정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이 책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여러권의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한권을 여러번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23권이어서 딱 좋은 것 같더라구요. 너무 권수가 적으면 엄마가 지겹고, 너무 많으면 자주 읽어주지 못하게 되잖아요 :) 읽어주는 책만 또 읽어주게 되고..

23권의 책은 정말 딱 좋은 사이즈인 것 같아 좋았고,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독서활동도 바로 할 수 있는 점도 정말 좋았어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 깔깔 대며 웃는 모습을 보여줘서,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진 좋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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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 우리 아기 촉감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아나 라라냐가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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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 표지도 너무 귀여워요. 동물을 누르면 동물 소리가 난다고 적혀있지만 사실 정말 쓰다듬기만 해도 소리가 잘 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이전에 토이북에 있는 촉감 사운드북은 문질러보라고 해서 문질렀는데 소리가 안나서 고객센터까지 연락을 했었거든요.. 고장난 것 같다고.. 알고보니 정말 꾸우우우우우우우욱 눌러야 하더라구요 !

 

반면, 어스본 돼지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 이 책은 살살 문질러도 동물 소리가 잘 나서 정말 좋았어요! 넘 귀여운 돼지그림, 보들보들한 털 느낌은 더더욱 좋구요 ! :)

 

 

돼지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는 촉감 뿐 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 :) 돼지, 소, 양, 말의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재미난 노래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더라구요! 색감도 눈에 띄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좋아라하고 자주 꺼내서 혼자 보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곤 해요 ㅋㅋ 너무 귀여워요 - 조용히 이 책을 만지며 동물 소리 나는 걸 듣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워요 ㅠ.ㅠ 요즘은 혼자 책도 잘 보고 잘 노는데 그럴 때 한 몫하는게 바로 이책이거든요!

 

 

단순하게 부드러운 털, 소리만 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책 곳곳에 만져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책모서리도 일반적인 네모난 책장이 아니라 모서리 모양이 다르더라구요? 곳곳에 아이가 만져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어스본 진짜 아기책 맛집이에요 -

 

 

너무 귀엽게도 잘 갖고 놀고 있는 우리 아들, 이제 21개월인 아이인데 소리도 따라하고 노래가 나오면 춤도 덩실덩실 추고 즐거워해요 - 동물 소리도 우렁차고 커서 넘 좋고 부드러운 촉감들을 통해 언어의 확장도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어린이날 선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어린이날 선물은 비싼게 최고가 아니라 아이가 받았을 때 정말 행복해할만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엄마라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이 어스본 돼지를 간질간질하지마세요!가 어린이날 선물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 혹시 조카, 친구 아이, 자녀들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민중이라면 !

 

 

 

어스본, 돼지를 간질간질 하지마세요! 이 책을 완전 완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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