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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워드
조나 버거 지음, 구계원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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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실험도 많이하고 통계도 많이 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좋아한다 고 말하기보다 추천한다 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제안을 받아들일 확률이 32퍼나 높다고 한다는 점. 아이들에게는 도와달라라고 부탁하는 대신 남을 돕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이야기하면 백이면 백 도와준다고 한다는 점.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고 동사보단 명사로 부탁하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누구와 친해진다거나 소속감이 높아지려면 유사성을 찾아야하고 같은 소속의 사람들을 보면 말투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사람들에겐(=나) 그 소속의 말투를 따라하거나 공통점을 찾아 이야기하면 금방 친해질 수 있을것 같다는 팁도 얻어간다

​#매직워드 #마케팅책추천 #문학동네 #조나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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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날리면 - 언론인 박성제가 기록한 공영방송 수난사
박성제 지음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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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자체가 박성제님의 자기소개서 같았다

이렇게나 치열하게 살았구나

그냥 직장인이 아닌 언론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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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세계 - 제1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문경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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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인자해보이는데 수업은 뾰족하대요
“요즘 학부모들이 워낙 드세야죠. 재작년에는 교내 토론 대회 심사 문제로 학부모들이 소송까지 걸었잖아요. 아무튼, 이렇게 말씀드리게 돼서 저도 민망하네요. 선생님 수업이 좀 독특하다는 겁니다. 학교에서는 아무래도 교육 수요자들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수요자라는 말에 가슴이 막혔다. 대화를 끌면 끌수록 비참했다. 교감이 이렇게까지 하는 건 교장으로부터 하명을 받았다는 의미였다.

윤옥은 다시 한번 절을 하면서 물컹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앗다. 가까웠던 한 사람의 삶이 끝났고 자신도 언젠가는 그 뒤를 따를 것이며, 그 시기가 예전보다 훌쩍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이 줄어들고, 반 인원수가 줄어들고,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줄어든 숫자만큼 보호자들의 개입이 너무나 늘어났다고 한다. 입시를 위한 공부와 학문에 대한 공부.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학부모들의 이의 제기와 교사를 바꿔 달라는 문의도 생각보다 많다고. 예전에 나는 선생님들이 정말 하늘 같은 큰 사람이라고 느꼈고 우리부모님도 많이 배우라고 멋진 선생님이라고 늘 칭찬을 하셨었는데 내가 알았던 학교와 지금의 학교의 분위기는 많이 다른가보다

#도서협찬 #책제공 #서평단 #도서서평
#지켜야할세계 #사전서평단 #가제본 #문경민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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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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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65와 7부제로 살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어떤걸 선택할지 고민해보게되는 책. 출근하고 퇴근하고 지쳐서 쓰러짐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담금을 내고 365로 살고 싶어 더더 열심히 일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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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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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한글자인 등장인물들이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서 계속 앞쪽 등장인물 써놓은 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읽었는데 초반부 지나니 그새 적응해서 이 인물이 이거였지 머릿속에 혼자 정리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번 읽으면 흐름 끊길까봐 쭉쭉 읽어나가기 바빴다. 마약이 주 소재인데 이 책이 자체가 마약처럼 흡입력 있는 소설이 아닌가 합리적 의심. 등장인물이 꽤나 많은데 제약회사와 사이비종교 사이에 있던 사건 하나로 등장인물들이 거미줄처럼 엮여져 있어서 인물들의 상황과 행동들을 이해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책 읽는 내내 영화 마약왕이 생각났다. 그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 저렇게 마약을 실감나게 표현했을까 싶고 미국 같이 나와는 전혀 동떨어진 관련 없는 곳에서나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새 우리나라에서도 치킨값이면 마약을 구할 수 있다고 하고 기상천외한 범죄가 일어나면 마약검사를 한다고 하니 이젠 마냥 남의 일이 아닌거 같다. 요새는 정신과 상담 받는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게 되고 병원 진료 받고도 향정신성약물과 항정신성약물을 자가복용으로도 받을 수 있다보니 점점 마약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서 인건가 싶기도 하고. 나도 모르는 새에 마약이 내 몸에 흡수되고 있으면 어쩌지에 대한 염려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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