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는 유니버스 - 고전 마니아가 사랑한 세기의 여주인공들
송은주 지음 / ㅁ(미음)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고전 마니아인 번역가 '송은주'님이 사랑하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을 탐구하여 우리에게 그 매력과 지금 현대의 우리와 접점을 전해주는 인문에세이입니다.

일단 표지부터 너무 예뻐서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고전을 잘 읽지 않았었지만 이전에 읽었던 고전 속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면 너무 반가웠고, 그 당시에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와서 재미있었어요

고전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이구요, 만약 그렇지 않으시더라도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모습과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보며 깊게 생각해보고 깨달음을 얻을수있으니 유익한 독서시간을 가지실 수 있으실거에요

이 책에서 다루는 여주인공들은 여덟 명인데요,

<마담 보바리>의 '에마 보바리'

<제인 에어>의 '제인 에어'

<이성과 감성>의 '엘리너 대시우드'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페이 뷰캐넌'

<시스터 캐리>의 '캐리 마덴다'

<순수의 시대>의 '엘렌 올렌스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블랑쉬 드보아'

<테레즈 데케루>의 '테레즈 데케루'

저는 이 중에서 '제인 에어'가 가장 반가웠어요 그리고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지금 읽어보면 느낌이 또 많이 다를 것 같아요

마지막 부록으로 '여주인공 큐레이션'이 실려있는데요, 책에서 다룬 여덟 명을 제외하고 다양한 고전작품들 속의 여주인공들을 작품명, 작가, 여주인공, 그에대한 설명과 저자의 간단한 감상까지 실려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이 부록에서도 마음에 드는 여주인공들과 반가운 여주인공들을 잔뜩 만날 수 있었답니다

매력이 넘치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교훈까지 얻어갈 수 있는 이 책, 추천드립니다 각자의 '최애'를 찾아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