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전 마니아인 번역가 '송은주'님이 사랑하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을 탐구하여 우리에게 그 매력과 지금 현대의 우리와 접점을 전해주는 인문에세이입니다.일단 표지부터 너무 예뻐서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고전을 잘 읽지 않았었지만 이전에 읽었던 고전 속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면 너무 반가웠고, 그 당시에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와서 재미있었어요고전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이구요, 만약 그렇지 않으시더라도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모습과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보며 깊게 생각해보고 깨달음을 얻을수있으니 유익한 독서시간을 가지실 수 있으실거에요이 책에서 다루는 여주인공들은 여덟 명인데요,<마담 보바리>의 '에마 보바리'<제인 에어>의 '제인 에어'<이성과 감성>의 '엘리너 대시우드'<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페이 뷰캐넌'<시스터 캐리>의 '캐리 마덴다'<순수의 시대>의 '엘렌 올렌스카'<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블랑쉬 드보아'<테레즈 데케루>의 '테레즈 데케루'저는 이 중에서 '제인 에어'가 가장 반가웠어요 그리고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지금 읽어보면 느낌이 또 많이 다를 것 같아요마지막 부록으로 '여주인공 큐레이션'이 실려있는데요, 책에서 다룬 여덟 명을 제외하고 다양한 고전작품들 속의 여주인공들을 작품명, 작가, 여주인공, 그에대한 설명과 저자의 간단한 감상까지 실려있어서 흥미로웠어요이 부록에서도 마음에 드는 여주인공들과 반가운 여주인공들을 잔뜩 만날 수 있었답니다매력이 넘치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교훈까지 얻어갈 수 있는 이 책, 추천드립니다 각자의 '최애'를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