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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 자연아 자연아
이동진 지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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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아람이 머물다간 언덕에~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초등학생 시절 하교길에 친구와 손잡고 부르던 노래이다.

이 책을 보고있으니 작은 향수를 느낀다.

 

남편직장으로 배송받은 이 책은

늦은 퇴근으로 인해 아이를 재우기 위해 아이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에 내 손에 들려졌다.

내가 먼저 책을 맛보기도 전에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들었다.

잠자리에 누운채로....

 

목판화로 꾸며진 이책은 아이의 관심을 끌었다.

"엄마 이 책은 깜깜해..잘 때만 읽는 책이야?"

 

나즈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기로 했다.

"바아람이~머물다간..언덕에..."

"엄마 노래 진짜 잘한다."

아이의 칭찬을 듣자니 기분이 썩 좋다.

잠자리에서 자장가가 아닌 노래를 들려주기는 첨인것 같다. 아이도 긴장했다.

 

한장한장 정겨운 배경의 목판화를 감상하랴

노래 부르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책장을 넘겼다.

아이도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편안해졌다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인가?

 

아이들 눈을 현혹시키는 화려한 그림책 보다 더 좋은것 같았다.

내일은 판화에 대해서 좀 더 들려주고 판화를 같이 만들어봐야겠다.

 

참 아름다운 책이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줄것 같다.

맘에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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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 행복한 가정
윤석전 지음 / 연세말씀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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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정의 행복지수는 얼마일까...?

이 책에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위한 메세지가 들어있다.

 

이 책이 내손에 들려졌을때

아내로서, 두아이의 엄마로서 우리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해왔을까..라는 질문이 들었다.

외국생활을 마치고 시부모님과 합가를 하게된 요즘...

아이들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 부부는 그다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것 같다.

교회를 나가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오긴하지만...말씀과 내 생활을 일치시키기엔 나의 노력의 부족이요, 또 나의 믿음의 부족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요즘 내가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있었다.

소름이 끼칠만큼....

아마도 하나님께서 이책을 나에게 보내주신듯하다.

 

믿음으로 가정을 세우고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위함은...

 

둘이 합하며 한 몸을 이루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가정에서 부부가 얼마나 중요하며 남편이 아내를 사랑으로 섬기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하듯이 하라고 하신다.

그럼으로써 자녀들에게도 부부의 삶이 모범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실 수 밖에 없는 믿음의 가정이 된다고 말씀하신다.

또, 보는대로 배우는 자녀들의 교육의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있다.

절대윤리가르치기와 공부의 필요성을 가르치는 방법. 공의의 사랑으로 가르치기와 자식에게 사랑의 징계하기. 바른가치관을 심어주는방법과 올바른 자녀교육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잘 서술해 놓았다.

 

분명 이책은 나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주었고 또 실천하기위해 노력 할 것이다.

 

핑크색 표지와 아담한 사이즈의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즐거움만 담고있는것이 아니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정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위해 새로운 메세지를 전달한다.

 

좋은 말씀을 책으로 펼치게 해주신 윤석전 목사님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세상 모든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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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넥타이 긴치마
백혜숙 지음 / 씨앤톡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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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사랑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내가 예상하지도 못한, 인식하지도 못한 엄청난 무언가가
생색내지 않으면서 고요히 다가와 나를 살려내는 것입니다.
나를 진정으로 살게 하는 것 입니다.
'살아나게 하는 것', '사람을 살리는 것'
사랑은 그런 것입니다.









2007년이 다갈때 읽어서 더욱 더 좋았던 책.

미국에서 7년을 생활하다 둘째낳고 몸도 채 풀기도 전에...(남편은 직장의 이유로 먼저떠났음...)애 둘 데리고 이삿짐 싸짊어지고..

한국으로 귀국해서 시댁에서 적응하기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예쁜 책한권으로 (나름대론^^) 아름답게 마무리하는것 같아서 참 고마운책이다.

 한국에서 적응 하는 동안 남편이란 존재보단...날 안정시키기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하며...ㅡㅡ;

처음 만났을때의 그 소중함과 기쁨,감사...의 마음들은 다 어디에 뭍어뒀는지...

새삼스레 책을통해 깨달은 남편의 짜릿한 매력들...ㅋㅋㅋ

 

나의 이야기는 접어두고 이젠 책이야기를 해야겠다...^^;

 

긴넥타이군과 긴치마양....

참 이쁘고 정가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완전하지 않은 두사람이 만나서 아직은 서툴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하며 서로가 맞춰가는 이야기이다.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 이쁜 이야기들과 카툰으로 엮인 이 책은 읽는 내내 설레임과 웃음을 준다.

(책들자마자 순식간에 빠져드는 이책의 매력은...뭐랄까..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들썩였던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만큼의 아니 그 이상의 설레임을 전해주는듯 하다.)

특별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랑의 이야기이기에 그 설레임이 더 가깝게 전해진다.

 

긴 넥타이군의 갑작스런 방문에...긴치마양의 도주사건은...ㅋㅋ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줌과 동시에 옛생각을 떠올리게 할것이다.

 

꾸밈이 없어 더욱 정겨운 수가지의 연애사건들은 잔잔한 미소와 또는  큰 웃음과...

아름다운 자신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려줘서....

가슴이 두근두근해지겠죠? ^^ 

 

오늘따라 남편이 무지무지 기다려지는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결혼하신지 30주년이 되는 날인

엄마아빠께 꼭 선물 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2007년이 다갈때 읽어서 더욱 더 좋았던 책.

미국에서 7년을 생활하다 둘째낳고 몸도 채 풀기도 전에...(남편은 직장의 이유로 먼저떠났음...)애 둘 데리고 이삿짐 싸짊어지고..

한국으로 귀국해서 시댁에서 적응하기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예쁜 책한권으로 (나름대론^^) 아름답게 마무리하는것 같아서 참 고마운책이다.

 한국에서 적응 하는 동안 남편이란 존재보단...날 안정시키기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하며...ㅡㅡ;

처음 만났을때의 그 소중함과 기쁨,감사...의 마음들은 다 어디에 뭍어뒀는지...

새삼스레 책을통해 깨달은 남편의 짜릿한 매력들...ㅋㅋㅋ

 

나의 이야기는 접어두고 이젠 책이야기를 해야겠다...^^;

 

긴넥타이군과 긴치마양....

참 이쁘고 정가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완전하지 않은 두사람이 만나서 아직은 서툴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하며 서로가 맞춰가는 이야기이다.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 이쁜 이야기들과 카툰으로 엮인 이 책은 읽는 내내 설레임과 웃음을 준다.

(책들자마자 순식간에 빠져드는 이책의 매력은...뭐랄까..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들썩였던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만큼의 아니 그 이상의 설레임을 전해주는듯 하다.)

특별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랑의 이야기이기에 그 설레임이 더 가깝게 전해진다.

 

긴 넥타이군의 갑작스런 방문에...긴치마양의 도주사건은...ㅋㅋ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줌과 동시에 옛생각을 떠올리게 할것이다.

 

꾸밈이 없어 더욱 정겨운 수가지의 연애사건들은 잔잔한 미소와 또는  큰 웃음과...

아름다운 자신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려줘서....

가슴이 두근두근해지겠죠? ^^ 

 

오늘따라 남편이 무지무지 기다려지는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결혼하신지 30주년이 되는 날인

엄마아빠께 꼭 선물 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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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와 느낌표 - 생각쟁이들을 위한 철학동화
이규경 지음 / 꿈소담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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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부로 나뉘어있는 이 책은,

1부) 웃음이 터지는 이야기

2부) 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3부) 지혜가 자라는 이야기

4부) 행복이 샘솟는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페이지마다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들과 여백이 있어 읽기가 즐거운 짧은 동화로 되어있습니다.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생각을 하게도 하고

지혜를 배우기도 하고

행복을 느끼게도 하는 아름다운 동화들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새상에서 생각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 맘에 듭니다.

또 어린아이들이 읽어도 어려움이 없도록 

'목적지''번창' 같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는

단어 설명까지 친절히 붙어 있더군요.

 

각장의 끝에는

생각주머니와 지혜주머니라는 페이지가 있어

생각하는 힘을 쑥쑥길러주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혜를 전달하는 좋은 역할을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엄마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대학 원서도 엄마랑 같이 쓰러간다는 요즘세상에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 추천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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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뚱뚱씨 세용그림동화 1
프랑수아 크자비에 네브 지음, 박기영 옮김 / 세용출판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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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뚱뚱씨가 화가났습니다.

보이는것 마다 뚱뚱씨에게 거슬리나봅니다.

강아지가 자기집 담에 실례를 한다고 뻥! 

강아지 주인인 아가씨가  운다고 뻥!

경찰아저씨도 소방차도뻥! 뻥! 걷어차 버립니다.

임금님이 뚱뚱씨를 감옥에 넣으려고 배와 비행기,탱크를 보내기까지 합니다.

 

걷어차인 강아지가 뚱뚱씨의 엉덩이를 꽉 물자

뚱뚱씨가 풍선처럼 바람이 빠져버립니다.

뚱뚱씨는 커다란 풍선이었던거죠..^^

 

(전 이부분이 와~~말도안된다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아이는 그냥 아~~그랬구나 하는 태도로 자연스레 받아들이더라구요, ^^)

 

바람빠진 뚱뚱씨를 불쌍히 여긴 아가씨는 뚱뚱씨의 터진 엉덩이를 밴드로 붙여

다시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다시 뚱뚱해진 뚱뚱씨는 자기를 구해준 아가씨에게 반해 청혼을하고

아가씨는 착해진 뚱뚱씨의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고약하고 난동을 부리는 뚱뚱씨를 아가씨의 사랑의 힘으로 부드러운 사람으로 바꿔놓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임에는 틀림이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성경에 나오는 '악을 선으로 갚아라'는 구절을 쉽게 설명해줄수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이 이 책을 더 빛나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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