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품격 -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다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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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들이 많은 책

p35. 처음이라는 장벽 앞에서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며 걸음을 떼지 못할 때마다, 내 몸과 마음을 쓰다듬은 건 세계적인 석학의 조언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건네준 따듯하고 단출한 문장이었다. 이날도 그랬다. 어머니가 몰래 넣어둔 편지 한 장에 내 마음은 멈칫했다. 읽을수록 향기가 풍겨 나오는 문장에 난 진종일 붙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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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참으로 신실하게 (합본) - 이재철 목사의 청년서신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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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청년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필독서
밑가지가 되는 삶이 되기를

p506. 크리스천이란 혼자 잘 먹고 잘 살려는 자가 아니라, 더불어 바르게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스스로 밑가지가 되는 자가. 자신의 재능과 힘 그리고 모든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떠받쳐 주는 밑가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크리스천은 누구보다도 자기 의무에 충실한 자다. 밑가지란 위에 있는 그 어떤 가지보다 더 튼튼한 가지이고, 자기 의무에 충실하지 않고서는 튼튼한 밑가지가 될 수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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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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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되는 글

p34. 나는 나의 기분에 지지 않는다. 나의 기분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 나의 기분으로 인해 누군가를 힘들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 걷기는 내가 나 자신과 타인에게 하는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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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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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 중 단연코 으뜸이었던 책.
책을 읽고 갈무리하는 시간이 꽤나 걸릴만큼 생각거리들이 도처에 놓여있다.

p26. 판사가 스스로 개인주의자라고 뻔뻔스럽게(?) 선언하다니 말세라고 할 이들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주의란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가 아니다. 개인주의는 근대 계몽주의, 합리주의와 합께 발전하며 서구사회의 근간을 형성했다. 합리적 개인주의자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를 이루어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한다. 그렇기에 사회에는 공정한 규칙이 필요하고, 자신의 자유가 일정 부분 제약될 수 있음을 수긍하고, 더 나아가 다른 입장의 사람들과 타협할 줄 알며, 개인의 힘만으로는 바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들과 연대한다. 개인주의, 합리주의, 사회의식이 균형을 이룬 사회가 바로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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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단식이 라이프 스타일이되는거지? 단식=다이어트 아닌가? 책을 좀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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