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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1
지늉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다음 웹툰으로 짬짬히 봤었는데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푸른봄은
개성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로
제 친구도 즐겨보더라구요.

20대의 이야기들을 잘 녹이고 있어서
공감도 많이 일으키는것 같아요.
안타까운 비밀이 있는
두 남 주인공들이 친해지면서
겪는 일상들은 두 캐릭터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둘 케미가 좋아서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지금 3권까지 출간되었어요.
룸메로서 친해지는 남주인공들이 겪는
현실적인 비극이 좀 씁쓸합니다.
만화는 역시 직접 읽어야 하니
자세한 내용은 보시길 바랄게요.

멀리서 보면 푸른봄은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보면서 청춘의 비극이
왜 어른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0대가 마냥 좋은 나이라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현실이잖아요?
사회가 힘드니 만화를 보고 힐링하고 싶은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어요.

만화적인 캐릭터의 두 룸메를 보며
재밌기도 하지만
그들이 겪고 있는 같은 20대의 모습은
결코 가볍지 않은 겨울인 모습 같습니다.
공감가기도 하고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그건 나 자신도 마친가지고,
현실반영도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의 만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