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2022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심리학


본인은 정말 혼자서 잘 노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남들 눈에는 혼자서 뭐하냐고 걱정을 하는듯 말하지만 할 일이 많은것을 남들은 그대로 듣지 않아서 내가 난감할 때가 있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나같은 사람이 왜 이러는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회피형 인간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회피형으로 명명하고있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저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일본의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 전문가로 1인 가구가 능어가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심리학 도서로 출간 이후 7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있다.

이번 책도 7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회피형 인간의 딜레마'


프롤로그에서 이 소제목을 보고 마음을 열지 않는건 맞고 회피형은 조금은 납득하기 어려웠다.할 일을 하긴 하지만 회피는..생각해보니 귀찮은건 안하는게 회피형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았다.할 일도 미룰 때가 많고.

프롤로그에서 심리상담 사례와 함께 심리상담의 방법이 설명되어있어서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심리 상담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한다.하나는 설명적인 접근이고,다른 하나는 실천적 접근이다. 설명적 접근은지금 현 상태에 대한 원인을 찾아가는것이고,실천적접근은 구체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방법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애착형성에 따라 회피형 인간이 되는데 신기하게도 과도한 사랑 때문에도 회피형이 된 사례도 많았다는게 의아했다.과도한 사랑이 끊임없는 간섭과 지배적인 환경이었다는것을 보고 바로 납득이 되었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공감가는 사례들을 보면서 왠지 씁쓸함은 느껴졌다.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문제지적과 해결책을 친절히 제시를 해줘서 나와 화해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나도 나를 모른다는 말처럼 사람은 생각보다 자신을 잘 아는것 같아도 잘 모르고 다른데서 해답을 얻으려고 한다.그 답은 자신을 되돌아보면 찾을 수 있는건데도 돌아갈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나 자신과 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책은 총 7장으로 되어있고 부록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가 있다.

소제목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회피형 인간에 대해 분석하듯이 나와있다.



그리고 궁금한 부분은 직장생활편.회피형 인간은 관계가 과제라는 말이 인상적이다.인간관계가 피곤한 과제처럼 느껴진다는 말,연락도 우러나서 하는것보다는 의무로 의식적으로 한 두번 하게 되는 골치아픈것을 뜻하는말을 유머로 표현한 말 같았다.

직장생활은 하는 사람이면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회피형 인간에 대해 굉장히 세세하게 분석적으로 적혀있는데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회피형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거나 다른 사람이 기뻐한다는것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점.회피형 인간이 봉사 활동이나 이타적인 활동영역에 종사하는 일이 드물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만약 회피형 인간이 봉사는 하는 경우에는 이름을 알리거나 사회적 평판을 얻기 위한 이기적인 목적에 의한것이라고 한다.


공감같던 부분 중에 화내도 될 상황에서도 마음을 드러내지 않아서 상대와이 협상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는것,대인 관계에서도 화를 내지도, 공격하지도 않다 보면 상대방이 우습게 여겨서 부당한 공격을 받는 점등 정말 회피형 인간의 모든것을 기록해놓은것 같은 책이었다.


단점과 장점을 파트마다 정리를 해주는데 백수의 운명을 타고나다에서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다.ㅎㅎ

회피형 인간들의 인기있는 직업중에 하나가 작가라고 한다.부정적인 면과 장점인 면과 그리고 저자가 용기를 준다

배경지식이 될만한 글감들이 많아서 읽기 재미있었다.회피형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나온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난 분석이 있다.아마 회피형인간은 mbti가 i로 시작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반성과 다짐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이렇듯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는 회피형 인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가 되는 사례가 많다.으레 심리학책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데 혼자가 좋은 사람들은 자신이 왜 그런지 잘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라서 추천한다.


앞으로 더 읽어보면서 내가 왜 이러는지 잘 찾아보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