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얘기할게요." 루크레시아 부인이 남편의 입을 찾으며 소곤거렸다. 그것 때문에 날 보낸 거잖아요."
"하긴." 리고베르토씨는 인정했다. 리고베르토씨는 부인의 목덜미에, 머리카락에, 이마에, 코에, 뺨에, 턱에 입을 맞추었다. "재미 좋았어? 깜박 가기도 했어?"
"깜박 가기도 했고, 가다 말기도 했어요. 그건 지금 당신과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거죠 뭐." 루크레시아 부인은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그 순간 리고베르토씨는 부인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예, 재미있었어요. 예, 즐겼어요. 그래도 항상 두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