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냉정한 사람이군요.」「아뇨. 그렇지는 않아요.」 그가 말했다.
「아뇨. 머리는 아주 냉정한 사람 같아요.」「그건 일에 너무 몰두하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뿐입니다.」「이 세상의 재미난 것들을 좋아하지는 않나요?」「아주 좋아하지요. 그러나 그것 때문에 일을 못 할 정도는아닙니다.」술을 좋아하더군요. 어젯밤에 봤어요.」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일을 방해할 정도는 아닙니다.」「그럼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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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셔츠 속에다 넣어두는 것이 낫겠네.」 아구스틴이말했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기고 혁명에서는 지게 되는걸까?」「아니야.」 로버트 조던이 말했다. 우리가 이 전쟁에서 지게 되면 혁명도 없고 공화국도 없고 자네도 나도 없어지는거야. 단지 저 좆같은 놈들만 남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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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모는 어둠 속에서 씨익 웃음 지었다. 한 시간 전만 해도 웃는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 친구는 정말 괜찮은 친구로군,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래, 자네 말이 맞아. 우리가 놈들에게 그걸 가르쳐 주자고, 그놈들 비행기며 자동 무기며 탱크며 대포며 몽땅 빼앗고서 놈들에게 위엄이 뭔지 가르쳐 주자고 그가 페르난도에게 말했다.
「그래, 바로 그거예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니 기쁘네요. 페르난도가 말했다.
안셀모는 위엄 있게 서 있는 페르난도를 남겨 두고 동굴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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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드리드 얘기를 해보자고.」 그는 한편으로 생각했다. 과용하지 말고 내일을 위해 비축해야지. 내일은 동원할수 있는 것은 모두 동원해야 하니까. 하다못해 오늘 써야 할솔잎이 내일 더 요긴하게 쓰일지도 모른다. 성서에서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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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에서는 무슨 소식이라도?」「아뇨, 물어보지 않았습니다.」「세고비아에도 가시오?」「가끔, 하지만 위험해요. 검문소에서 신분증 조사를 하니까」 페르난도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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