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셀모는 어둠 속에서 씨익 웃음 지었다. 한 시간 전만 해도 웃는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 친구는 정말 괜찮은 친구로군,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래, 자네 말이 맞아. 우리가 놈들에게 그걸 가르쳐 주자고, 그놈들 비행기며 자동 무기며 탱크며 대포며 몽땅 빼앗고서 놈들에게 위엄이 뭔지 가르쳐 주자고 그가 페르난도에게 말했다.
「그래, 바로 그거예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니 기쁘네요. 페르난도가 말했다.
안셀모는 위엄 있게 서 있는 페르난도를 남겨 두고 동굴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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