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특급 살인 -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원작 소설, 공식 출판작,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신영희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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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오래된 책이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1934년에 발표한 추리 소설로 거의 90년된 고전이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자신의 수많은 작품 중 열 손가락 안에 꼽은 소설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을 꼽을 때 항상 순위권에 들어가며 자타공인 명작이다. 그는 이 책을 자신의 10대 작품으로 선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플롯의 아이디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닫힌 공간에서 벌어지는 살인이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열차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소설이다. 탐정이 등장하여 수수께끼와 같은 비밀들을 풀어내고 결국 진실에 도달한다. 유명한 탐정이 등장하는데 그 이름이 회색 뇌세포 '에르퀼 푸아르'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다 말하기는 어렵다. 책을 읽으면서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한데 억지 스포일러로 망쳐놓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 소설은 단순히 범인을 찾는 술래잡기와 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읽을수록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분노, 슬픔, 애정, 충격, 안도감 등 인간의 오욕칠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눈물을 흘릴까? 아님 한숨을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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