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쯤 기타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양 사나이가 왔다. 눈은여전히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방해가 된다면 다시 오지" 하고 현관문을 연 채로 양 사나이는 말했다.
"아니, 괜찮아. 따분하던 참이니까." 나는 기타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그렇게 말했다.
양 사나이는 전과 마찬가지로 신발의 진흙을 문밖에서 털고 나서 집 안으로 들어왔다. 눈 속에서는 그의 두툼한 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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