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동물원 빨간콩 그림책 35
조아름 지음 / 빨간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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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동물원 #빨간콩 #조아름그림책


엄마가 장에 가시고 민주 혼자 집에 있는데 동물들이 찾아옵니다.
얼마전 문을 닫은 실내동물원 주주카페 동물들인데 3회권이 남아 직접 집으로 찾아와 놀아주는 시스템이라나?

동물 친구들은 민주네 집에서 씻고, 먹고, 자며 편안한 시간을 보냅니다.

사실 이 동화책에서 동물 친구들이 가장 편안한 표정을 보인 장면은 씻고 먹고 쉬는 이 장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언제 놀아줄거냐는 민주의 채근에 못 이겨 일어나죠
술래잡기가 뭔지 깨닫는데는 딱 10초가 걸렸어요.


"땡! 나한테 잡히면 바로 바베큐행이야!!!!"

그리고 다음에 다시 방문한 동물 친구들은 지쳐보였어요.
동물친구들은 이제 어디로 갈까?
민주는 동물들이 사는 곳이 각각 달랐고 굉장히 멀리 사는 동물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만 편리한 실내동물원
동물들도 과연 그곳에서 행복했을까요?

얼마전 뉴스에서 폐업한 실내동물원에 방치된 갈비사자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지하2층의 좁은 방에서 살던 갈비사자는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지게 되었는데 해와 흙이 있는 실외방사장으로 데려왔는데도 스스로 밖으로 나오기까지 한참이 걸리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짠하면서 가슴이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생명의 가치와 공존의 의미를 깨닫는 그림책 실내동물원

저도 아이가 있어 작은 동물들도 보고 먹이주기체험을 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앞으로 아이와 동물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며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림이 섬세하고 따뜻한 색감입니다.
또한 과하지않게 동물친구들을 표현해주어서 보는 내내 편안했어요.

꼬부기는 동물 친구들이 냉장고에서 맛있는 음식을 꺼내먹는 장면이 재미있었고, 장에 가신 엄마는 왜 돌아오지 않느냐고 궁금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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