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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ㅣ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7
진 웹스터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니까 고전이나 세계명작을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이제는 만화보다는 원작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지네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적절한거 같아요
이번에 만나볼 책은 키다리 아저씨구요~
어린왕자,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피터 팬, 돈키호테, 오즈의 마법사 등 다양한 아이들이 읽기
좋은 고전들로 구성되어있어요! 어느 유튜브에서 봤는데 아이와 함께 고전 읽기 이런거 하면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은 시리즈에요

먼저 작가 소개부터 자세히 실려있어요
이렇게 작가에 대해 그리고 그 작가가 살았을때 당시의 시대적 배경들을 알고
소설을 읽으면 훨씬 풍부한 독서가 되겠죠
물론 배경지식은 덤으로 쌓이는거구요 사회운동을 하면서 불우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작가가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네요 처음에는 잡지에 기고를 했다고 하네요~

보육원에서 자란 소녀 주디는 자기를 후원하는 이름 모를 후원자에게 편지를 써요
편지글 형식의 소설이라 호흡이 짧은 편이라 아이들도 읽기 편할거에요
낙제를 해서 키다리아저씨에게 미안해하는 주디 너무 귀엽네요
중간중간 이런 그림들도 있고 진짜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거 같아서
엿보는거 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인거 같아요
전형적인 공주님의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이야기라서 그당시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고 하네요
키다리 아저씨를 읽다보면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재를 충실히 살고있는
주디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용기또한 얻게되죠
이런게 바로 고전이 가진 힘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작가와 책에 관한 재밌는 내용들이 실려있어요
키다리 아저씨의 뒷 이야기가 또 소설로 나왔는지는 몰랐네요
친애하는 적에게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고 이것도 편지가 작품의 중심이고
당시 미국 사회의 문제점이 드러나 있다고 하네요~
고전 작품을 읽고 그당시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
초등 고학년부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