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소화제 뻥뻥수

마음 소화제 뻥뻥수 ㅣ 작은거인 56
김지영 지음, 김무연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11월

어떠세요? 할 말 다 하고 사시나요~ ㅎ 저는 나이가 들어서야 할 말 하고 사는 사람이 된거같아요~ 내성적이고 말 못하는 어린시절을 보낸거같아요 이책의 주인공 예은이 처럼말이에요~ 예은이는 심성이 착해서 누군가의 마음이 상할까 조심스럽고

자기 의견을 고집스럽게 내세우지 않고 타인의 의견을 따르는 편이고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기가 힘든 아이에요 저희 큰 아이가 좀 그런 편이에요~

마음소화제 뻥뻥수 동화는 그런 예은이를 이해하고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이야기에요~ 저도 읽으면서 괜히 미소짓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작가의 말처럼 이 세상의 예인이들이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길 바래요^^

차례가 그림으로 되어있어요 넘 귀여워요^^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아이가 처음 보더니 엄마 만화야? 그러더라구요 ㅎ 책을 읽어보니 아직 좀 읽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단 심청과 왕거북 1챕터는 읽더라구요 조금 읽기 힘들어하긴 했어요~ 초등 4학년부터는 잘 읽을거같아요~

학교에서 연극을 하기로 한 예은이네 반은~ 서로 심청이를 하겠다는 친구들덕에

제비 뽑기로 주인공을 정하기로해요 이때 예은이가 뽑힌거죠~ 친구 지유는 소심한 예은이가 어떻게 주인공을 하냐며 본인이 하겠다해요 근데 예은이의 속마음은 연극을 하고 싶어했어요~ 근데 지유가 맘이 상할까 이야기를 못 하죠

고민하던 예은이앞에 짠 수상하지만 ㅎ 뻥뻥수 장수가 나타나요~ 마시면 하고싶은 말을 다 하게되는 뻥뻥수죠 ~ 의심스럽지만 예은이는 뻥뻥수를 마시죠~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하게되요~ ㅎ 너무 그림이 재밌어서 읽는 동안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예은이는 너무 연극을 잘한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해 줘요~

예은이는 이제 속이 다 뚫리고 시원해하지요 ㅎ

예은이는 말을 잘 하게되면 모든게 잘 풀릴줄 알았지만 친구들에게 지킬 예은이라는 별명을 얻고~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게 되고

연극 연습도 잘 되지 않고~

지유와의 관계도 엉망이 되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건 아 관계는 솔직함과 배려가 중요하다는걸 아이들이 알았음 좋겠더라구요~ 이건 머 아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죠

관계가 틀어졌을때 대부분은 오해가 시작이에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리고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면~ 대부분은 풀리죠 물론 안 그럴때도 있지만~

과연 예은이는 지유와 잘 사과 했을까요~

그리고 연극은 잘 끝났을까요? ^^

인간관계와 감정선이 예민해지는

4학년부터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책 같아요~

뻥뻥수 사이다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동화책이에요~

--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