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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 ㅣ 사계절 웃는 코끼리 4
박효미 지음, 김진화 그림 / 사계절 / 2010년 2월
평점 :
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거야.
우리는 학교에 가려면 항상 같은 길을 다니곤 했죠.
엄마들도 다른 길로 가지말고 항상 가는 길로 가라고 하죠.
엄마의 입장에서는 다른 길로 가면 위험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니까 그런거에요.
나쁜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무서운 개를 만날 수도 있고,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때문에 항상 다니던 길로 집과 학교를 가라고 해요.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민구는 그게 너무나 싫었나봐요.
아침에 횡단보도를 건널때에는 팔을 들고 건너가라는 녹색아줌마의 말씀에
두 팔이 많이 아팠대요.
우리작은 아이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면 항상 손을 높이 들고 건너가는데,
팔이 아플거라는 생각은 못했네요.
내일은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팔을 들고 지나가면 팔이 많이 아픈지 말이에요^^
민구는 아침에 학교가는 길을 새로 개척하려고 안 가던 길을 가요.
그러다보니, 학교까지의 길이 길어지게 되어 지각을 했죠.
지각을 하기때문에 녹색아줌마들도 다 가고 없어서 만나지 않았어요.
그게 너무나 좋았던 민구.
시각을 몰라서 지각을 몰랐던 민구^^
선생님께서 알림장에 적어주신 글을 보고 민구의 엄마는
민구가 학교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민구의 친구 은결이도 학교길을 개척하고 싶다네요.
1학년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학교가는 길.
민구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학교길을 혼자서 개척한다는 것은 엄마의 입장에서 반대하고 싶어요^^
이 책은 1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