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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골 샘물의 작은 희망
이완 지음, 송교성 그림 / 현암사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학골에서 태어난 샘물이 바다로 가기까의 여행이야기에요.
학골샘물은 아주 맑고 깨끗한 샘물이지요.
이 샘물이 더 넓은 곳을 보고 싶어서 여행을 하기로 했지요.
여행을 하면서 쉬리, 어름치, 버들치와 같은 맑은 물에서 사는 물고기들도 만나고,
피래미, 붕어, 뱀장어를 만나기도 했어요. 바다의 이야기도 듣구요.
점점 더 넓은 곳으로 갈 수록 물은 탁해지고 더러워졌어요.
맑은 샘물의 몸도 어느새 새까맣게 되었죠.
바다를 목전에 두고 있던 학골샘물은 작은 소망이 있었어요.
바다에서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다시 학골 샘물로 태어나는거였어요.
학골 샘물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줘요.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지도책을 꺼내서 지도를 통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거에요.
독후활동으로도 좋을거에요.
강원도에서 강화도 부근까지의 여러호수들을 만날 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 곳에서 사는 물고기의 종류까지 알아 볼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지리도 배우고, 자연환경의 중요성도 배우고, 물의 중요성까지 배우죠.
7살인 작은 아이가 이 책을 읽고는 물을 깨끗하게 써야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고해요.
어린 아이지만, 책을 통해서 물에 대한 생각들을 배우게 되지요.
그리고, 그림도 예뻐요^^
학골샘물과의 여행, 한 번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