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틸라와 별난 친구들
니콜라 멕올리페 글, 로스 콜린스 그림, 임정은 옮김 / 현암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모두 똑같아질 수는 없어요.
우리(어른들, 부모들)는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다 잘 하라고 하고 강요하고 있지요.
모든 아이들이 다 잘 할 수가 있을까요?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못하는 아이가 있고, 아이마다 잘하는 것도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면서 다 잘하기를 바라죠. 
서로가 다르다는 점들을 우리 어른들은 받아들여야하는데, 그것을 힘들어해요.

이 책에 나오듯이 펭귄(아틸라)이 춥다고 하자, 아틸라의 부모는 절망을 해요.
펭귄은 결코 추워할 수가 없다는 거죠. 그럴수가 있다는 사실을 절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아요.
아틸라의 힘들어하는 것을 보자 바다코끼리와 바다소는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떠나게되죠.
그러다가 회오리바람을 만나 아틸라는 채식주의자 콘도르(룰라객스)와 
자신을 독수리로 알고 있는 고슴도치(이글)과 함께 이상의 섬 갈라파고스를 찾아떠나게되요.
이 뒤를 쫒는 나쁜 동물사냥꾼인 모힌과 포시.

갈라파고스섬을 찾아가기까지 여러 동물들과 만나게 되고, 함께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게 되요.
마침내 갈라파고스 섬에 도착하게 되었고, 이 곳에서는 자신들의 별난 점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행복해하지요.

별난 점들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요.
그 동물이나 사람들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줘야하는거라는 것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아이들이 어른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닮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자식만을 위하고, 자기가 사는 지역만을 위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위하는 그런 이기적인 모습들을
이제는 그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우리아이들도 서로 배려할 줄 알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들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모습들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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