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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믿음이 가는 사람의 비밀 - 왜 사람들은 나를 믿지 못할까?
롭 졸스 지음, 황정경 옮김 / 홍익 / 2019년 4월
평점 :
"모든 인간관계는 30호 안에 결정된다"
어쩜 이렇게 맞는말인지 모르겠다.
편견없이 세상을 보고 사람을 만나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나역시 그렇다.
첫인상이 중요하고 그 틀안에서 짜맞춰서 판단을 하게 되는것 같다.
책을 읽는동안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문제에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두가지 뿐이다.
믿을것인가, 말것인가."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선택!
알고있었지만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더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나는 왜 이 사실을 잊고 살았던것일까?
내용중에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순수히 인정하는 사람을 신뢰한다."
나 또한 어떠한 사실을 잘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였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잘 모르는 게 흠이 아닌 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그 날의 기억은 잊지 못한다.
조금더 배울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내 자신에게 용기가 생겼으며,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 당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겨라."
나 또한 내가 준비한만큼 결과로 나타났었고, 인정받을 수 있었다.
책 내용처럼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믿지 않는다.
나를 신뢰할 수 없는 행동과 모습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는 것이다.
단지 나만 모르고 있을뿐...
남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봐야만 해결이 되는 문제들이다.
마지막으로 책 뒤편에 적혀있는 강렬한 이 한마디!!
"당신은 믿을만한 사람입니까?"
책표지의 문구와 그림의 끌림이 참 좋았고, 내용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내 자신을 생각하게 만들고,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책이였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읽어두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