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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 차곡차곡 모으면서 시작하는 부동산 통장 만들기 프로젝트
오은석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아직도 방두칸짜리 월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야말로 서민중에 서민입니다.
아이 학교때문에 옮겨온지 1년이 조금 지났죠.
주택이지만, 첨에 이집으로 이사를 오기전 구조도 꽤 괜찮은것 같고,무엇보다 학교와 가까워
초등생 둘을 가진 엄마로선 두말할나위 없었죠.
정말 유난히도 혹독했던 겨울,주방의 씽크대와 욕실 샤워기까지 꽁꽁 얼어붙어서
샤워는 커녕 머리감을때도 물을 주전자에 끊여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더 심각한것은 현관옆의 결로현상으로 곰팡이가 정말 엄청나게 심하더라구요.
어쩐지 이집 구하러 왔을때 집주인이 집을 내놓지 않고,세입자가 집을 내놓았더라구요.
그냥 일이 생겨 이사를 하게 됐다더니,아마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해 그런걸 이제야 알았네요...
지금와서 그분을 욕한들 무슨소용있겠어요.
또 누군가를 속이고 보증금을 받아나가야 하는 저도 똑같은 상황인데요.
없는 돈에 애들 데리고 다른데를 알아보려니,참 입에 맞는곳이 없더라구요.
올해안에 집을 사면 여러가지 혜택이 많다고 하고,
더 저렴하게 집을 구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에'경매'에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전에도 부동산에서 경매물건 낙찰을 권했었지만,수수료 부분도 있고
뭐또 찜찜한것도 있고 해서 그냥 흘렸었는데...
이 책을 보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인 북극성주님을 검색해보니 또 다른 책 '친절한 경매'란 책도 쓰셨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같이 뭣도 잘 모르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고,함께 한 많은 분들의 실전경험담까지 읽어보니 무척 신뢰가 갑니다.
컨설팅 수수료같은것도없고,셀프로 경매를 가르쳐 주고,친절하게 피드백을 받을수 있으니,
일석 삼조네요.
우리 사랑하는가족을 위해 일단 살집을 경매로 마련하고,나아가 가정경제의 보탬을 위해
지렛대효과를 이용해서 조금씩 늘려갈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자가 말해준 내용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야겠습니다.
싸이트를 운영하시며,강의를 하신다고 하시니 일단 회원가입부터 해야겠단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