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고 :
"항상 아름다우면서도 결코 자만하지 않고,
뜻대로 말하지만 결코 큰소리를 내지 않고,
부자가 아닌 적이 없으면서도 사치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부인하면서도 이제 해볼까 하고 말하는
여자 자신을 분노하게 만든 것에 복수할 기회가 다가와도,
원망을 멈추게 하고 불쾌감을 날려 보내는 여자.
대구 대가리를 연어 꼬리와 바꾸지 않을 만큼분별력이
결코 허약하지 않은 여자,
생각을 하면서도 자기 마음을 결코 안 밝히는 여자는
구혼자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고도 돌아보지 않는 여자지요.
만약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여자는...… - P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