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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누구세요? 꿈터 어린이 38
이초아 지음, 장정오 그림 / 꿈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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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원석이는 매일 늦게 등교하는 아이였다. 그러다가 결국엔 혼자서 걸어오던 등굣길에서 납치를 당한다. 우리반에도 매일 늦게 오는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은 주인공 원석이의 상황에 감정 이입이 되어 늦게 오면 안되겠다고 결심했다. 유괴예방교육을 하면서 역할극을 가장 많이 활용하였다. 이때 유괴범은 무조건 나쁜 사람이 된다. 유괴범이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항상 우리는 그렇게 배우고 가르쳐 왔다.

그런데 아저씨 누구세요?’ 속의 유괴범은 아들 수술비 마련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이 사연 때문에 주인공 아이는 납치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저금통을 줄 만큼 연민을 갖고 도와주려고 행동한다. 이 책을 유괴예방교육에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나는 생각을 바꿔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는 교육활동에도 활용하였다. 처음 부분은 유괴예방교육용으로, 뒷부분은 인물의 처지 이해하기 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훌륭한 책인 것 같다. 제목만으로 너무 뻔한 내용을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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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소원우리숲그림책 9
양선 지음 / 소원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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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태어나자마자 이름처럼 자신을 반짝이게 할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

세상 사람들이 다 인정하는 다이아몬드, 불꽃 놀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 위, 달맞이 꽃, 실타래에 꽂힌 바늘, 하늘의 별까지..... 자신을 빛나게 해줄 무언가를 찾아 여기 저기 다니지만 결국 반짝이는 사람들의 눈빛 속에서 그 답이 있음을 찾아낸다.


반짝이는 누구에게나 이미 와 있다.  다만 반짝이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작가는 반짝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내면에 있는 가능성을 찾아내기를 바라는 것 같다.

누군가는 하늘을 볼 때 반짝이고 누군가는 아기를 볼 때 반짝이고 누군가는 춤을 출 때 반짝인다.

반짝이는 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반짝이는 맨 처음 보석가게를 찾아가 다이아몬드 위에 앉았다.  다이아몬드가 자신을 가장 잘 반짝이게 해 줄거라고 생각해서 일까? 우리는 늘 세상에서 인정받는 것, 세상에 드러나 있는 것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가지거나 그것을 소유하면 우리 자신이 빛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반짝이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반짝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었다. 나 자신을 빛나게 하기 위해 자신을 먼저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빛나는 것을 먼저 찾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인다.  다이아몬드 옆에 있는다고.... 반짝이는 물결 위에 있는다고... 불꽃 옆에 있는 다고 내가 빛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무언가가 나를 빛나게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나를 먼저 되돌아보고 내 속의 잠재된 무언가를 찾아 그것을 가지고 노력할 때 진정한 반짝이는 내 속에서 나의 가치와 함께 영원히 빛날 것이란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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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가 학교에 온다 - 인공지능시대의 디지털 키즈
최은영 지음 / 지식프레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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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인터넷을 다룰 줄 아는 세대, 디지털 기기가 마치 신체의 일부 인 양 쉽게 다룰 줄 아는 세대, 네이버 보다는 유튜브로 검색하는 영상세대’는 우리와는 분명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현재 어른의 한 명인 나는 이 세대의 아이들에게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줄 수 있을지 자문해 본다.

  인터넷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모두 기억하고 있지만 현재를 따라가는 것이 버거울 정도로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끼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현실을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다양한 방면에서 정보를 준다.  알파세대의 특징은 물론이고 알파세대가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르쳐야할지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가며 아주 자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이슈들을 교육과정과 생활교육, 교육 방법론 측면에서 목록화하여 정리해 주고 있다.  역량중심, 이해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해야한다는 2022교육과정 총론이 고시되고 코로나로 10년은 당겨진 미래를 우린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책안에 현재와 미래가 모두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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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 찾기 사과밭 문학 톡 1
이규희 지음, 한아름 그림 / 그린애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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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쯤 되면 유달리 학생들은 무리를 짓고 어울려 다닌다. 특히 친구 수가 3명이 되면 꼭 싸움이 일어난다. 2명이 유달리 친하고 1명은 소외감을 느껴 오해가 쌓이면서 생기는 것들이었다. 

또래 관계를 인생의 전부로 인식하는 친구들, 친구가 없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친구들, 나만 소외를 느끼고 있다고 느끼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너랑 나랑 진짜 친구가 된 거 같아. 별별 이야기를 서로 다 하고. 우리 다시는 싸우지 말자, 아니 싸워도 빨리 풀기! ”

주인공들이 진짜 친구를 찾은 후 나눈 서로의 대화....


친구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것 까지 나눌 수 있고 싸우더라도 금방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행동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주인공이 말하고 싶은 진짜 친구 아닐까? 


친구의 숫자가 몇 명이고 함께 놀아주는 친구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든 학령기의 학생들이 알아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친구 만들기 지침서 ‘진짜 친구 찾기!’


이 책은 주인공을 통해 진짜 친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혹시 친구 만들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따라해 보기 바란다.

이 책을 읽고 주인공 유리가 진짜 친구를 만났던 과정들을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읽고 하나씩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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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능력 강아지 슈퍼 능력 시리즈
고수산나 지음, 이유나 그림 / 꿈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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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말 중에 '무식하면 용감하다' 는 말이 있다.

알기 때문에 더 겁이나고 알기 때문에 더 주저해 진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슈퍼능력 강아지는 경험한 것이 아니면 믿지 않는다. 그래서 더 용감하고 사고뭉치로 낙인 찍힌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낙인은 하루가 만들어 낸 것일까? 어른들이 만들어 낸 것일까?

어른들이 겪어보지도 못한 일에 대해 선입견에 갇혀 모든 행동에 제한을 가한다. 하루의 사고뭉치 낙인 또한 같다.

슈퍼 능력 강아지는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도 있지만 용기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나간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지혜를 전달한다. 

우리는 과연 친구들에게 그리고 어린 자녀들에게 무조건 금지 부터 시키지는 않은가?

위험하지만 않다면 가능한 모든 일에 경험의 기회를 열어두고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태도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슈퍼 능력 강아지는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자신이 직접 경험하면서 진정한 용기와 지혜를 만났다. 

우리 교실의 친구들, 자녀들이 슈퍼능력 강아지가 되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어른들의 지침서이다.

세상엔 무서운 것도 위험한 것도 너무 많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경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사고 전환을 촉구하는 책인것 같다.  

우리 어린 자녀들을 변화 무쌍한 미래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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