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

피, 땀, 리셋 - 게임 개발 속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아마존 게임 분야 베스트셀러
제이슨 슈라이어 지음, 권혜정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8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게임 좀 해본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게임을 하고 나서 뭐 이런 게임을 만들었냐고 욕을 했다거나 하는.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다.

게임 개발, TV에 보이는 게임사의 근무 환경은 삐까뻔쩍하고, 복지도 좋다. 그리고 개발자 연봉 인상의 스타트를 끊은 곳이 아닌가. 이 책은 그런 밝은 곳의 그림자를 다루고 있다. 개발진-경영진의 갈등, 수익 추구로 인한 게임성 변화,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게임 개발을 지휘한다던가 하는 문제점들 때문에 게임은 성공하지 못하고, 성공하지 못한 게임 때문에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불안정성 때문에 회사를 떠나고 나서도 갈 곳이 있다. 최근에는 재택 근무가 도입되면서 근무 환경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도 하다고.

막연하게 게임 개발에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빛과 어둠을 모두 알고 나면 더 멋진 개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NFT 생태계에 입문하기 좋은 책

쉽게 따라하는 NFT 마스터 가이드 - NFT 거래부터 토큰 발행까지 한 권으로 정리한 웹3 시대 기초 IT 지식
티아나 로런스.김서영 지음, 정종화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6월

최근 너도나도 들어본 키워드가 있다면 아마 NFT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터넷 뉴스에서는 하루 종일 NFT 이야기가 가득한데, 그래서 NFT는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이 등장한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NFT가 무엇인지, NFT를 어떻게 사고 파는지, NFT 토큰은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NFT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은 키워드 이렇게 4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단순하게 NFT가 궁금한 사람들은 파트 3는 넘어가도 되고, NFT 개발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파트 1 ~ 파트 3을 중점적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실제로 NFT 구매를 위한 지갑 만들기 같은 것들이 따라하기 쉽도록 설명이 되어 있다. 다만 NFT가 이더리움을 활용하는 부분이 많은지라 혹자는 책을 읽다가 '이게 NFT 설명이야 코인 설명이야?'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NFT 생태계에 입문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읽다 보면 블록체인과 이더리움에 관심이 갈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습 프로세스 중에 이더리움을 구입하고, 그 이더리움으로 NFT를 구입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 부분은 따라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시니어 개발자를 위한 책

유연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설계 원칙 - 막다른 골목 없이 진화하는 시스템 개발하기
크리스 핸슨.제럴드 제이 서스먼 지음, 류광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3월

## 1. 들어가며

아직 간단한 기능을 만드는 데도 엄청난 삽질을 반복하고, 줏대도 없이 무지성 구글링으로 해결하는 응애 중의 응애라 `소프트웨어 설계 원칙` 이라는 키워드에 매료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는 알지 못했다. 이 책은 나같은 응애가 읽어봤자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 2. 책에서 다루는 내용

읽기 전에 목차부터 훑어보고 차근차근 읽는 스타일인데, 이 책은 목차부터가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반정도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책을 덮고 다른 일에 집중했다. 아마 시니어 정도의 실력이 쌓이면 그때는 이 책을 읽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 3. 요약

출판사에서는 좋은 내용을 개발자분들께 널리 전하고 싶었을 테지만, 적어도 나같은 학부생 ~ 주니어 레벨의 개발자가 읽기에는 버겁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시니어 ~ CTO 레벨 정도의 개발자가 읽기에 좋을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