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님의 추천으로 서평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림책이어서 쉽게 할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책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첫번째로 도착한 책!

애덤 하그리브스라는 영국 작가님이 쓰신 책인데 그림도 이 작가님의 직접 그리셨다고 한다.

혹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적은건 아닐런지 ㅎㅎ

 

 

이 책은 특이하게 면지가 두 장 들어있다.

그런데 면지의 모습만으로도 몰리가 어떤 아이인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아빠랑 동생이랑 동물원에 놀러간 몰리, 아직까지는 동물들과 침해지는 법을 모르나 보다.

그저 장난치는 일만 한다.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이 책을 읽을 때 동물원에서 주의할 일들을 이야기해 보는 페이지로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집에 있는 애완 생쥐보다 무조건 큰 동물을 집으로 데리고 오늘 몰리,

하마, 곰, 기린, 호랑이, 코뿔소, 바다코끼리, 타조, 뱀, 코끼리 까지...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이 각각의 동물을 데리고 오는 교통수단이다.

이 부분도 아이들과 이야기 할 거리가 충분하다.

길에서 볼 수 있는 교통수단에 대한 얘기, 경험해 보지 못한 교통수단 얘기, 조심해야 할 대중교통 이야기 등등...

무조건 큰 동물을 데리고 집으로 온 몰리는 각 동물의 특성 때문에 함께 지낼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진흙탕이 필요한 하마, 추운 곳에서 살아야 하는 곰, 키가 커서 집이 비좁은 기린, 무서운 호랑이, 신문을 꿰뚫는 코뿔소, 욕조가 필요한 바다코끼리, 따라다니는 타조, 몸을 둘둘 말아버리는 뱀의 모습에서 동물의 습성을 알 수 있다.

이 역시도 이야기거리 ^^

마지막으로 코끼리를 데리고 오지만 그 역시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결국 몰리는 자신이 키우는 생쥐, 폴카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

다른 동물들의 아쉬움은 인형으로 대체되고.

마지막 장면, 몰리는 결국 또 장난꾸러기 기질을 맘껏 발휘하며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유아들과 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질문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은 무엇이 있었을까?

각각의 동물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동물들이 좋아하는 집(환경)은 어디일까?

동물들은 몰리의 집에 왔을때 기분이 어땠을까?

동물원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만약 내가 동생의 입장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몰리가 계속 장난을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몰리가 장난을 칠 때마다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셨을까?

몰리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그림책이어서 그런지 그림도 눈에 확 들어오는 색을 사용해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애덤 하그리브스 작가님이 쓰신 장난꾸러기 몰리시리즈!

지구를 구하다, 내가 어른이 되면도 그 내용이 궁금하다.

 

* 이 서평은 메가스터디Book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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