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스토리 - 소셜커머스 글로벌 No.1 100쪽으로 읽는 IT 1
윤상진 지음 / e비즈북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2,30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아주 유용한 잡지가 있는데 바로 '코코펀'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레스토랑, 호프집, 뷰티샵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업소의 쿠폰을 모아 발행한 잡지인데,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을때면 길거리 곳곳에 배치되어 있던 그 쿠폰을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다 저렴하게 보내곤 했었다. 그러나 어느샌가 내 일상 속엔 그 종이 쿠폰들 대신에 쿠팡, 그루폰, 쿠폰 모아 등 소셜커머스가 자리하게 되었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스마트폰으로 너무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소셜 커머스의 시작, 바로 그루폰 스토리이다.
 

한국에도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에는 쿠팡, 위메프, 쿠폰모아 등등 많은 업체들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그 첫 시작은 바로 그루폰이었다. 그루폰의 비지니스 모델은 매운 단순해서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이지만 그만큼 성공장벽은 다른 어떤 비지니스보다 높다고 한다. 사실 그루폰 이전에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이 등장하여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그루폰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업소를 매개로 지역 상권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여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이 함께 움직이면서 우리의 삶 자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 우리는 반값에 스테이크를 먹고, 와인을 마시고, 머리를 손질한다. 데이트를 할때에도, 외식을 할때에도 소셜커머스 업체의 할인 쿠폰을 제일 먼저 검색해 보는 세상이 되었다. 이렇게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크게 변화시킨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모두 그루폰 하나를 벤치마킹한 결과이다. 이 책을 통해 그루폰의 탄생과 성장 과정, 그리고 어떤 차별화 전략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루폰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 기업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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