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이 한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책 표지의 디자인 때문이었다. 심플하면서도 강렬하고 세련되 보였는데 자기 개발서의 디자인으로 매우 적합해 보였던 것이다. 제목 또한 흥미를 끌었는데 두번째 이야기인 것을 보니 첫번째 책을 보진 못했지만 베스트셀러였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평소 자신을 자주 되돌아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분석하고 반성하는 것이 자기 발전의 밑바탕이 된다고 한다. 나는 스스로 자신을 꽤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눈을 가졌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처음 접하였을 때에도 난 내가 몰입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난 생각도 많을 뿐더러 한번 생각에 빠지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시간 가는줄 모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몰입'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결과는 정 반대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몰입은 단 1초도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한 생각만 하는 극단적인 시도를 지속한 끝에 펼쳐지는 새로운 정신세계에 관한 것이다. 나는 몰입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다르게 이해하고 자신만만했던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몰입을 했을때 그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막힌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었던 예들을 제시하면서 "미치면 못할 것이 없다"라는 말처럼 몰입하면 해결 못할 문제가 없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몰입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그 개념과 방법을 체계화시켰다. 책을 읽는 동안 몰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한편 나의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도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이제 남은 것은 거듭되는 연습을 통해 몰입을 제대로 활용하여 내 삶을 한층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지속적인 노력일 것이다.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어느새 내 삶의 좌우명처럼 각인되어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여러번 몰입을 시도해 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한 몰입상태에 이른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몰입이 내 삶을 바꾸어 줄 것이라는 믿음은 확고해졌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저자의 바램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몰입에 관하여 알고, 그 힘을 나눠가지기를 희망해 본다.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