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up 캐치 업 (상) - 2011년 소비자 트렌드 읽기 Catch up 캐치 업
(주)트렌드모니터 & (주)엠브레인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바다를 움직이는 것은 표면의 흰 파도가 아니라 표면 아래 깊은 곳에서 움직이는 바닷물이다!

 

catch up, 이 책은 2010년 한해의 트렌드를 각각의 영역별로 조사하여 통계치를 작성해 놓은 리포트 같은 책이다.

<2011년 소비자 코드 따라잡기>라는 부제가 왜 이러한 책이 출판되었고 또 우리가 읽어야만 하는 이유의 핵심을 말해주고 있다. 2011년 시장을 내다보기 위하여 이 책의 저자인 트렌드모니터 팀은, 조금은 더뎌 보일 수 있지만 대중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고 전망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진정으로 따라 잡아야 하는 소비자 코드는 '3%미만의 유행 선도자'가 아닌 '70%의 대중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대중 소비자들이 무엇을 구입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은 정보, 바로 내 이웃의 머릿속에서 움직이는 시장에 관한 살아있는 기록을 담았다. 그들의 생활에 밀착한 조사 결과를 13개 분야로 나누어 핵심 정보와 거기서 얻을 수 있는 통찰을 정리하고 있다.

 

마케팅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일상생활 트렌드 부분에서 사람들의 결혼과 동거에 대한 생각과 통계상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직업이 '평범한 회사원' 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물음에 1위로 49.2%가 현금이라고 대답한 부분도 재미있었다.

이렇게 잡지를 읽듯 쉽고 재밌게 읽어지는 이 책을 통해, 지난 2010년의 우리의 생활을 뒤돌아보고 올 한해 또 내년까지도 점쳐볼 수 있어서 꽤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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