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몰랐던 미국 역사의 진실! <미국사 산책>은 단편적 지식 제공이라는 한계를 넘기 위해 통섭의 역사서를 지향하며 전 17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미국 역사서이다. 저자인 강준만 교수는 현재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각종 신문, 잡지, 언론 매체에 시사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평생의 작업으로 '한국 생활사'를 꿈꾸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그는 <미국사 산책>시리즈에 관하여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워졌으나 여전히 먼 나라 미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궁극적으로 세계와 우리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미국사 산책> 1권에 이어 제 2권인 <미국사 산책 2 : 미국의 건국과 '명백한 운명'>은 독립 후 건국의 시조들이 미국의 제도를 어떻게 정비해 나갔는지 살펴보고 있다.이어 연방파와 공화파의 갈등, 대중민주주의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흑인의 인권이 어떻게 퇴보하고 인디언이 어떤 비극을 겪었는지도 아울러 살펴보고 있다. 또한 기술의 진보가 정보,지식,사상의 미국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또한 영토팽창이 어떻게 미국의 '명백한 운명'이 되었는지 명쾌하게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하여 가깝지만 여전히 먼 나라인 미국에 대한 이해를 조금더 넓힐 수 있었고 미국 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의 산책 시리즈 중 한국사 산책도 꼭 한번 읽어봐야할 것 같다.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