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보고 싶거든 - 간절히 기다리는 이에게만 들리는 대답
줄리 폴리아노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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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보고 싶거든

<문학동네>

글 - 줄리 폴리아노

그림 - 에린e. 스테드

 

 

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있어요.

큰 등을 가진 고래를.. 깊은 바다가 집인 고래를..

기다리고 기다리면 과연 고래는 나타날까요?

아이는 간절한 바람으로 기다리고 기다려

마침내 아름다운 기적....고래를 만나게 됩니다.

 

고래는 더 큰 생각, 더 너른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네요.

 

 

 


 


 

 

 통통이가 말해요.. 엄마 저거 고래 아냐? ㅋㅋㅋ

 

 

고래가 보고 싶다면

장미같은건 모르척해야 된대요.

어여쁜 분홍색도 달콤한 향기도 흔들리는 모습도 모르척해야 된대요.

 

 




 

 통통이가 말해요.. 우와~~~ 고래다.. 큰 고래가.. 바다에 있어..

고래가 인사를 해..

 

 통통이도.. 고래가 보고 싶다면.. 이렇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하면.. 언젠가는 만날수 있겠지...^^

 

 




고래가 보고 싶거든

 

책을 읽을때 엄마가 어떤 감정으로 읽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감정으로 아이에게 이 글을 읽어줘야 될지..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뭘까?

자기가 원하는 꿈을 위해선 오로지 그 꿈만을 생각하고 한눈 팔지말고 집중하고 집중하면

언젠가 그 꿈을 이루게 된다..

ㅋㅋㅋ

이런 메시지를 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무언가를 전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느끼게끔 하는것이 좋다고 결론내렸죠..

 

차분하고 따뜻한 감정을 담아 아이와 함께 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아이는 고래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고래를 만났네요..^^

 

울 통통이도.. 해맑게 웃습니다.. 자기가 고래를 만나듯 행복해 합니다.

 

그림이 참 평화롭고 고요합니다.. 따뜻한 동화를 한권 읽었습니다.

괜스레 의미를 찾는다고 머리를 굴렸더니.. 이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놓칠뻔 했네요....

 

있는그대로 읽어주세요.. 아이 스스로 느끼게끔...

아이는 행복해 할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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