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영웅이라고? ㅣ 사계절 그림책
존 블레이크 글, 악셀 셰플러 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4년 3월
평점 :
내가 영웅이라고?
<사계절>
글 : 존 블레이크
그림 : 악셀 셰플러
수상스키를 신나게 타고 있는 토끼 데일리 비
조금 엉뚱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개구쟁이같이 보이기도 하고용..
6살 통통이는 귀여운 데일리 비를 보며 자기도 수상스키를 타고 싶다고 말해요.^^
데일리 비가 전해주는
내가 영웅이라고? 이야기 속으로 고고~~^^
데일리 비는 조금 엉뚱해요.. 모르는것도 많구요..
자기가 어떤 종류의 동물인지도 몰라요..^^
통통이가 큰 소리로 말해요.... 토끼!!ㅋㅋㅋ
데일리 비는 자기가 어디서 살아야 할지..무엇을 먹어야 될지도 몰라요..
통통이가 말해요.. 큰소리로
"땅속에 있는 굴에서 살아돼.. 풀이나 당근.. 먹어야지..^^"

데일리 비는 자기 발은 왜 이렇게 큰지도 몰라요..
모든것이 궁금해요..
통통이도 조금씩 궁금해 지나봐요.. 우산대신 발을 이용하면 정말 웃길꺼래요..
위험에 처한 순간 데일리 비는 기지를 발휘해 족제비 재지 디를 물리치지요..
어떻게 해요? ㅋㅋㅋ 커다란 발로 걷어 차 버렸죠..^^
통통이.. 큰 소리로 웃어요.. 데일리 비가 멋져 보인데요..

친구들은 데일리 비를 영웅이라고 말해요..
데일리 비는 또 고민에 빠졌어요... 내가 토끼가 아니라 영웅이라공
ㅋㅋㅋ
엉뚱한 데일리 비....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먹어야 되는지 어디서 살아야 되지는 몰라요..
통통이가 말해요..
데일리 비는 참 불쌍하다고... 엄마아빠가 없나봐...
미운오리새끼마냥.. 자기가 누군지도 몰라...
시냇물에 얼굴만 비춰봐도 자기가 누군지 알았을텐데..
왜 다른 토끼들은 데일리 비에게 더 일찍 말해주지 않았을까? 토끼라구....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고민하고 의문을 갖는 토끼 데일리 비를 보면서...
한바탕 웃는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둥지에 사는 토끼모습.. 거미줄에 사는 토끼모습.. 물고기를 먹는 토끼모습.
평소엔 상상도 못했던 재미난 그림을 보면서..통통이랑 엄마랑.. 웃고 또 웃었습니다...

이야기 카드 놀이 와 엉뚱하며서 재밌는 상상을 할수 있는 독후활동패키지도 제공해주네요..

6살 통통이도 엄마랑 요렇게 신나는 이야기카드놀이도 함께 해보았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고민하고 의문을 갖는 토끼 데일리 비를 보면서...
울 통통이도 요런 재미난 상상을 할 수 있는 아이로 커가기 바래보아요..
즐겁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기가 누구인지 한번쯤 의심해 보는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싶네요.
조금은 엉뚱하지만 그래서 더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우리아이의 상상력이 마구마구 자라남을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