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가 아플 때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11
이보라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4년 3월
평점 :
엄마가 아플때
<리틀씨앤톡>
이보라 글.그림
귀여운 아이들.. 어쩌면 좋지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율이와 담이는 아직 어린 꼬마랍니다. 일요일 아침.. 엄마가 보이질 않아요. 아프신가봐요..
아픈 엄마를 위해 두 꼬마가 일일엄마가 되어..집안일을 합니다.
빨래를 하고 빨래를 개키고, 방청소도 하고.. 케이크도 만들고.. 결과는 어땠을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
ㅋㅋㅋ
하지만 미소가 절로 나오시죠.. 아이들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넘 예쁘게 표현되어 있어요.
CF의 한장면을 동화책으로 만든 느낌 .. 귀엽고 재밌고.. 따뜻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하고 곤히 잠든 모습을 보게 된다면...또 엄마에게 보낸 사랑해요~~ 그림카드를 보게 된다면..
가슴이 찡~~ 해 올꺼같아요..
사랑한다...아이들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책이랍니다.
이 책은 대화체로 되어 있어요..
율이와 담이의 대화속에서 이야기는 전개되지요.
그림이 귀엽고 재밌게 그려져서 한글을 모르는 아이라도 그림만봐도 장면장면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답니다.
6살 통통이..그림책을 보면서.. 연신.. 안되는데 안되는데.. 큰일이야. ㅋㅋㅋ
이러면 집이 엉망진창이 되잖아.. 엉망진창 요정 카케마케 찾아올꺼야...
엄마가 화낼텐데... 라고 걱정을 합니다..
엄마는 이책을 읽으면서 "친구들이 엄마를 생각하는 따뜻한 맘에 감동했어"..라고 말해줬어요
"통통이도 나중에 엄마가 아프면 콩콩이랑 엄마를 도와줄꺼니?"
통통이 웃으면서 "네"라고 대답하네요...
이야기속 율이와 담이보단 조금 더 일을 잘 해줄꺼라고 약속도 했구요..^^
엄마의 일상.. 바로 저의 모습이네요..
울통통이.. 역할놀이 좋아라하는데.. 엄마보고 신데렐라라고 말합니다.
누더기를 입고 하루종일 쓸고닦고.. 일만 하니깐요..ㅠㅠ 슬프더라구요....
이책 함께 읽으면서... 일만하는 신데렐라라도. 좋아.. 울공주님만 있으면..이라고 말해줬네요..^^
귀여운 남매 율이와 담이랍니다. 버벅버리 소녀와 왕자님..^^
"하야~~ 잘잤다" 율이와 담이가 일어났어요.. 그런데 집이 조용해요.
엄마는?
아프신가봐요.. 아직도 일어나지 않으셨어요..
율이와 담이는 엄마를 위해 일일 엄마가 되기로 해요..
빨래도 하고.. 빨래를 개키고.. 하지만.. 결과는 아찔합니다..ㅋㅋㅋ
청소기로 청소도 해요...
동생 담이가 아끼는 스티커가 청소기에 빨려들어가.. 작은 소동도 일어나요.

펑~~ 우째~~~
바른생활.. 아가씨.. 울 통통양.. 계속.. 고개를 절레절레..
통통양 - 클났다.. 짝짝짝 쿵~~^^ 어떡하지~
통통양 - 이제 얘네들 엄마한테 혼나야돼~~
곤하게 잠들어 버린 두 아이^^
통통양.. 이러면.. 엄마한테 혼날텐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엄마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가 말해요..
"그래두.. 엄마는 이 친구들의 맘이 넘 예쁜것 같아. 아마 이친구 엄마는 행복했을꺼야.. 친구들 혼내지 않았을걸....^^"
"통통이도 엄마가 아프면 이렇게 해줄꺼니.. 엄마를 도와줄꺼야.. 콩콩이랑 함께 ^^"
ㅋㅋㅋ

통통이 웃으며 "어~~ 네~~"라고 대답하네요..
그림이 참 정감있게 그려졌어요..
재밌고 귀여워요.. 내용도 대화체라 쉽게 읽히고.. 더 가깝게 느껴져요...
통통이 아침에 일어나자 제일먼저.. 들고와서 읽어돌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자기가 보고 또 보고.. 웃고 또 웃습니다.
참 이쁜 책이에요..^^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