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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ㅣ 토토의 그림책
조위 터커 지음, 조이 페르시코 그림, 김영선 옮김 / 토토북 / 2020년 4월
평점 :

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글 조위 터커
출판사 토토북
초등2학년 초등5학년 여아들과 엄마가 읽어 본 책입니다.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를 동화로 만나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레타는 청소년이라는 제약에도 불가하고
환경운동가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냅니다.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녀의 취지가 아름답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났고
그녀와 함께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참하는 사람이 늘어나니 그들에게 힘이 생겼습니다.
숲을 망가뜨리던 거인(탐욕스러운 사업가, 대기업)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동화에서처럼 현실에서도
그레타와 같은 환경운동가들의 목소리가 큰 힘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취지 좋은 의미로 시작된 환경운동이... 사람들의 욕심으로 무너지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이 동화책에서처럼 현실의 그레타가 진정한 환경운동가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그레타처럼 숲속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숲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껴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자연 보호를 논하고 그 아름다움을 지키려고 노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레타처럼 아무리 약하고 작은 존재들이라도 함께 힘을 모으면 큰 변화를 일이킬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환경운동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는 말을 합니다.
자신들도 그레타와 같이 행동하고 싶다는 말도 하였습니다..

그레타는 아름다운 숲속에 살고 있습니다.
숲속의 나무, 꽃, 동물 등 숲속의 모든 동식물들은 그레타의 친구입니다..
어느 날 숲속 동물 친구들이 그녀를 찾아와 도움을 청합니다.

숲속엔 거인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바쁘게 움직이고 나무를 베어내고, 집을 짓고, 마을을 만들고,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숲은 거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하지만
그 누구도 거인들 앞에 나서서 멈추라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그레타만이 용기를 내어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멈춰!!
하지만 거인은 그레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레타는 거인에게 말했습니다...
멈춰!!
근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레타와 같은 생각을 하던 사람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레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치니 거인들은 당황해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진한 감동이 받았습니다.
약하고 작은 존재들라고만 생각했던 환경운동가들의 목소리를 거인들이 듣기 시작했기때문입니다..
현실에서도 이런 모습을 꼭!! 반드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거인들은 숲이 망가질때 동물들이 느꼈던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거인들은 아마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지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린이 청소년 환경운동가에 대한 책을 읽으니
아이들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되는 듯 합니다.
어리니깐.. 서투니깐.. 어른들 뒤에서 어른들 생각에 따라 행동하라고 가르친 듯해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 그레타는 어른들도 용감했고 더 멋진 일을 해냈습니다...
책을 읽게 될 많은 어린이.. 청소년 중에서도
제 2의 제3의 그레타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책..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