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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시간 ㅣ 하늘콩 그림책 시리즈 7
이자벨 심레르 지음, 박혜정 옮김 / 하늘콩 / 2018년 10월
평점 :

푸른시간
출판사 하늘콩
10살, 7살 아이들이랑 함께 읽어 본 책입니다.
푸른 시간은 도대체 어떤 시간을 말하는 것일까요?
어느 순간.. 어느 때.. 일까요.. 생각해 보세요.. ㅋㅋ 기억해 보세요..^^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때 가끔씩 붉은 노을이 아니라..
푸른하늘을 푸른시간을 경험 해 본적이 있었지요...
이 책을 통해서 그 푸른시간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순간이었는지
되새길 수 있었답니다..
2017년 뉴욕 타임스 최고의 그림책 수상 작가의 책
푸른 시간
낮이 저물고 밤이 오기전 그 사이를 푸른 시간이라 부릅니다..
푸른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셔요...

작가님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푸른시간의 색감 변화인듯 합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갔던 일상속의 푸른시간은
이런 색으로 변화하면서 밤이 되어 갔나봅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면서 점차 더더 짙어지는 우리의 하늘...
밤하늘은 그냥 검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럴수만은 없는 거지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실체를 못보고 못느끼고 산것은 아닌지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고 밤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푸른 시간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각가지 새들은.. 동물들은 푸른시간에 푸른빛을 내보면서 밤을 맞이 합니다.
어떤 이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또 어떤 이는 하루를 시작하지요..

푸른 시간은 점점 짙어집니다.
하늘에서부터 바람과 나뭇잎, 새의 깃털, 동물의 털까지
낮과 밤이 만나고 희미해지고 사라져가는 순간 순간을 스냅사진처럼 잡아낸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생기네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대자연의 푸름을 경의롭게 봐라 봅니다.

푸른 시간 속 꽃과 새들도 그들만의 파티를 즐깁니다...
꼭 영화 아바타의 한장면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각각의 생명력이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멋진 경험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날은 저물고 밤이 깊어갑니다..

푸른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푸른시간 푸른빛을 내던 모든 것은 밤을 부드럽게 맞이합니다.
이젠 붉은 노을만 상상하고 기다리지 않으려구요.
푸른시간 푸른노을도 기다리며
어느 곳.. 어딘가에서 푸른시간을 맞이할 여러 친구들을 상상해 보려 합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색감에 반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