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잡았어!]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I GOT IT!
데이비드 위즈너지음
글 없는 환상 모험 이야기
빨간 옷을 입은 남자아이가 펜스 밖에서 물끄러미 한 무리의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글러브를 끼고 자기도 끼워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빨간 옷을 입은 아이는 야구를 하게 되었다..
팔을 뻗어 공을 잡으려고 애쓰지만 공을 잡지 못한다..
두번째 공을 날아오는 순간 그 공을 잡을 수 있지? 잡았는지?
슬로모션으로
아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그림책은 구성되어 있다.
아이는 결국 공을 잡았을까??

아이의 심리상태가 섬세하고 흥미롭게 잘 다루어져 있었다.
공을 잡다가 놓치면 어쩌지, 다른 친구들이 나대신 공을 잡으면 어쩌나라는 불안한 마음과
내가 공을 꼭 잡겠다는 의지같은 것들이
그림으로 잘 표현 되어 있었다.
아이랑 글없는 그림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 책이었다...
책에 대한 안내가 후반부에 따로 나와 있어서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글밥이 많은 책도 좋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책이었다.

7세 콩콩이도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립니다.
콩이는 저 오빠가 공을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꺼 같네요..
엄마보다 역시 아이라서 그런지 그림 하나하나에 관심갖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오빠의 표정과 그를 지켜보는 친구들 표정까지 하나하나 살피더라구요..
글 없는 환상 모험 이야기
[내가 잡았어!]
7세 콩콩이랑 재밌고 읽고 보고 있는 책이랍니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